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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스포츠종합

차준환 평창行 숨은 주역은 SBS 이준형…출전권 양보한 사연

차준환(왼쪽)과 이준형/SBS 제공



차준환 평창行 숨은 주역은 SBS 이준형…출전권 양보한 사연

'남자 김연아' 차준환이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쇼트에 나선다.

차준환은 16일 오전 10시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남자 싱글 쇼트에 출전한다.

앞서 9일 열린 단체전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클린 연기를 펼친 차준환은 이번 시즌 ISU 공인 쇼트프로그램에서도 개인 최고점인 77.70점을 기록, 6위에 오른 바 있어 더욱 기대를 모은다.

이 가운데 이준형과 차준환의 이야기가 화제다. 사실 이준형이 아니었다면 남자 피겨는 평창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했다. 지난해 3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김진서가 출전권 확보에 실패했으나, 이준형이 출전권을 따냈기 때문. 그는 막판에 차준환에게 티켓을 내줬다.

속상할 법도 했으나 이준형은 묵묵히 차준환을 응원하고 있다. 지난 14~15일에는 차준환의 연습 현장을 찾아 격려를 건네기도.

이준형은 지난 9일, 12일에 열린 피겨 쇼트프로그램 중계에 해설자로 나서 호평을 받기도 했다. 그는 16일 경기에서도 해설자로 나선다.

경기를 하루 앞둔 15일 이준형은 SBS 소셜 미디어에서 매일 진행되는 '내일의 평창' 라이브를 통해 각오를 전했다. 경기 해설을 위해 어제, 오늘 양일간 차준환의 연습 현장을 찾아 중계를 준비한 그는 해설위원으로서 소감을 전했다.

이준형은 "경기를 직접 뛸 때는 내 경기에만 집중하면 됐는데 해설자는 다른 선수의 경기까지도 현장에서 즉흥적으로 분석해내야 하므로 색다른 긴장감이 있다"며 "열심히 준비한 만큼 피겨를 잘 모르는 분들도 경기를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해설을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차준환 선수에 대한 응원도 잊지 않았다. 그는 "4회전 점프가 가장 고난도인데 그 부분만 잘 집중한다면 나머지 트리플 점프나 프로그램에선 워낙 잘 해주고 있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나오리라 믿는다"며 따뜻한 격려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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