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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총재, 韓-스위스 통화스왑 계약 서명식 참석차 출국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오는 20일(현지시간)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리는 한국-스위스 양자 간 통화스와프 계약 서명식에 참석하기 위해 18일 출국했다.

통화스와프 계약은 비상 시 자국 통화를 맡기고 상대국 통화나 달러를 빌려오는 것으로 한은은 현재 캐나다 외 6개국과 양자 통화스와프를, 아세안과 다자간 통화스와프를 체결하고 있다.

이날 한은에 따르면 한국과 스위스의 통화스와프 계약금액은 우리돈 약 11조2000억원 규모로 계약기간은 3년, 만기도래시 협의에 의해 연장이 가능하다. 발효일은 내달 1일부터다.

이주열 총재는 오는 20일(현지시간) 토마스 조던 스위스 중앙은행 총재를 만나 통화스와프 계약 서명은 물론 양국 중앙은행간 교류 협력 방안, 세계경제와 금융시장 상황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귀국 예정일은 21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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