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스포츠>스포츠종합

반환점 돈 평창올림픽…'효자 종목' 빙상, 끝나지 않은 레이스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반환점을 돌았다. 이 가운데 '효자종목' 빙상이 한국 메달 레이스를 이끌고 있다.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이 그 주역이다.

쇼트트랙에서는 최민정과 임효준이 각각 금메달 1개씩을 수확했고, 서이라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스피드스케이팅에서는 김민석이 깜짝 동메달을 수확하며 분위기를 한껏 고무시켰다.

쇼트트랙의 경우 전통적인 효자종목으로 꼽히는 만큼 국민의 기대가 컸던 것도 사실. 그러나 예상 밖의 실수, 실격으로 아쉬움도 남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쇼트트랙 국가대표들은 긍정적인 마인드로 이를 차근차근 극복하고 있다. 경기장을 가득 메운 국민들의 응원과 함성이 힘의 원천이다.

스피드스케이팅은 '이변의 주인공' 김민석을 필두로 메달 사냥을 정조준하고 있다.





◆쇼트트랙, 위기를 기회로

쇼트트랙에서는 여자 500m와 1500m, 남자 1000m와 1500m 경기가 치러졌다. 한국은 여자 1500m와 남자 1000, 1500에서 금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를 수확했다.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 '에이스' 최민정(성남시청)이 여자 1500m에서 금메달을 차지했고 남자 대표팀 임효준(한국체대)이 남자 1500m 금메달, 서이라(화성시청)가 남자 1000m 동메달을 따냈다.

메달의 색깔이나 개수는 중요치 않다. 다만 내용면으로 봤을 때 다소 아쉬움이 남는다.

최민정은 한국 여자 쇼트트랙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여자 500m에서 금메달을 노렸다. 그러나 결승에서 2위로 들어왔음에도 불구하고 아쉽게 반칙 판정을 받아 실격됐다.

금메달이 기대됐던 남자 1000m에서는 서이라가 동메달 1개를 목에 걸었다. 준준결승에서 서이라, 임효준, 황대헌(부흥고)이 한 조에 묶이는 바람에 2명만 진출할 수 있는 준결승에 황대헌은 오르지 못했다. 결승에서는 임효준과 서이라가 나란히 넘어지는 아찔한 상황이 벌어졌으나, 서이라가 재빠르게 결승선을 통과하면서 동메달은 거졌다.

최민정과 '쌍두마차'로 불리는 심석희는 이번 올림픽에서 유난히 메달과 운이 없다. 메달이 기대되던 1500m 예선에서 넘어지면서 아쉽게 탈락했다.

다만 아직 기회는 있다. 여자 1000m와 남자 500m, 남녀 3000m 계주가 남아있기 때문이다. 대표팀은 남은 경기에서 금메달 3개를 노린다.







◆신기록·이변의 스피드스케이팅

스피드스케이팅에서는 지금까지 동메달 1개가 나왔다. 남자 1500m에 나선 '빙속 괴물' 김민석(성남시청)이 1분44초93의 기록으로 전체 3위를 차지, 아시아 선수 최초로 이 종목 메달을 목에 걸었다.

'맏형' 이승훈(대한항공)의 활약도 만만치 않다. 이승훈은 서양 선수들의 전유물인 장거리 종목에서 인상적인 성적을 거두는 데 성공했다.

그는 남자 5000m에서는 5위에 올랐고, 이어 최장거리 종목인 남자 1만m에서는 12분55초54의 한국 신기록을 세우며 4위에 올랐다.

이승훈은 비록 메달은 따지 못했지만 기대 이상의 호성적으로 남은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김민석과 '막내' 정재원(동북고)이 함께 출전하는 남자 팀 추월에 대한 기대가 높다.

이뿐만 아니라 이승훈과 김보름(강원도청)이 출전하는 남녀 매스스타트에서도 메달이 기대된다. 이승훈은 강력한 우승후보이며, 김보름도 괄목할 만한 기록을 보유 중이다.

'빙속여제' 이상화(스포츠토토)는 18일 우승후보인 고다이라 나오(일본)과 여자 500m에서 맞붙는다. 이를 통해 올림픽 3연패를 노린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