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삼양식품 본사 압수수색…'일감 몰아주기 의혹'

검찰이 20일 오전 삼양식품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이날 삼양식품 본사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오너 일가의 일감 몰아주기 의혹과 관련, 주요 부서 PC와 각종 서류 등을 확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금일 오전부터 압수수색이 이뤄진 것은 맞지만 어떤 부분과 관련된 것인지는 정확히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한편 삼양식품은 채소류와 제품에 쓰이는 포장상자를 최대주주가 보유 중인 내츄럴삼양과 종속회사인 프루웰로부터 각각 매입했으며, 이 과정에서 공급가 부풀리기가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