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비즈협회(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가 회원사들과 힘을 모아 올 한해 10만명의 청년 채용에 나서기로 했다.
정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청년 일자리 문제가 좀처럼 풀리지 않고 있는 가운데 중소기업 관련 단체가 손수 팔을 걷어붙이고 나선 것이다.
올해 2월 기준으로 이노비즈인증기업은 1만8141곳이고, 이 가운데 협회에 소속된 회원사는 1만3004곳에 달한다.
이노비즈기업들은 2010년부터 매년 3만개 이상의 일자리를 꾸준히 창출하는 등 지난해까지 총 26만7000여 명의 청·장년을 채용한 바 있다.
특히 2015년6월부터 2016년 4월까지 약 10개월 동안 협회와 회원사들이 추진한 청년 채용 운동을 통해 7만2000여 개의 청년 일자리를 만든 저력이 있다.
이같은 여세를 몰아 올해엔 '청년 10만 일자리 창출'로 목표를 높여잡은 것이다.
협회는 또 그동안 정부의 '청년내일채움공제' 사업에 적극 참여하면서 청년 일자리 만들기에도 주력해왔다.
이노비즈협회는 21일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이노비즈 기업과 관계자 등 약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노비즈! 청년 10만 채용 대장정 선포식'을 가졌다.
성명기 이노비즈협회장(사진)은 "이번 청년 10만 채용 대장정 선포식을 계기로 공공성을 갖춘 협회가 청년 일자리 해결에 앞장 설 것"이라며 "협회 차원의 역할을 더욱 강화해 이노비즈기업을 통한 인식 개선 등 청년들의 중소기업 유입이 확산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협회는 10만명 채용 계획을 밝히면서 '기술인력'과 '지역인재'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기술인력은 ▲'이노비즈 3-3 프로젝트'를 통해 이노비즈기업의 기술인력 채용 지원 ▲국립 마이스터고 중심의 민관(중소벤처기업부-농협-협회) 협력체계를 구축해 마이스터고 기술인력 발굴 및 채용연계 추진을 통해서다.
'이노비즈 3-3프로젝트'는 1개의 이노비즈기업이 청년, 장년, 군 경영의 기술인력 3명을 채용키로 한 캠페인을 말한다.
또 지역인재 채용을 위해 ▲전국 9개 지회를 활용한 지역 기업, 교육기관, 자치단체 등의 지역 내 유관 기관과 협력 ▲생애주기별(교육→취업→노후) 맞춤형 일자리 지원체계 구축 등을 추진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