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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

중앙대 교수 78.9% "김창수 총장 연임 옳지 않아"

김창수 중앙대 총장 /메트로신문 자료사진



중앙대 교수 10명 중 약 8명이 김창수 총장을 법인이 지명한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대 교수협의회는 22일 오전 교내에서 열린 전체 교수회의에 앞서 참석 교수 495명을 대상으로 '법인이 지명한 김창수 총장의 연임이 올바른지 여부'를 묻는 찬반 투표를 진행한 결과, 유효투표 479표 중 78.9%가 '총장 재지명이 옳지 않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응답자 중 21.1%는 '총장 재지명이 옳다'고 답했다.

교수협의회는 "지난해 12월 교수 77%가 총장을 불신임했고, 93%가 현행 총장지명제에 반대한 가운데, 이번에는 공식적인 교수회의에서 재차 총장 불신임이 확인됐다"면서 "김창수 총장은 총장으로서의 자격을 상실했음을 선언한다. 총장에서 물러나라"고 촉구했다.

방효원 교수협의회 회장은 "법인은 작년 12월 교수 투표가 발표된 이틀 후 이사회를 열어 김창수 총장을 재지명함으로써 교수들의 요구를 단칼에 묵살했다"며 "교수들의 의사를 무시하고 모욕하는 차원을 넘어 교수들을 지배 대상이나 통제인력으로 보는 오만한 재벌의 시대착오적인 갑질의 전형"이라고 비난했다.

교수협의회는 투표 결과가 집계된 직후 전체 교수회의에서 이 내용을 공표하고 김 총장의 즉각 사퇴와 민주적 총장선출제 즉각 도입을 요구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김창수 총장은 "규정에 따라 선임돼 사퇴할 수 없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수협의회는 이날 오후 2시 대학 본관 앞에서 기자간담회를 연 뒤, 총장실을 항의 방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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