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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회/정당

현장 행보 보폭 넓히는 野…GM 사태 현장 등 방문·당력 집중 약속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와 당 지역구 의원 등이 22일 인천시청 공감회의실에서 열린 인천 안전 및 청년일자리 점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자유한국당·민주평화당 등 야당들이 현장행보에 보폭을 넓히고 있다. 현장행보에서의 건의사항 등을 6·13 지방선거에서의 공약에 포함시키고, 이를 통해 정당 지지율을 높이려는 전략인 것으로 보인다.

특히 민주평화당은 한국지엠(GM) 군산 공장 폐쇄 문제에 당력을 집중시켜 지지기반이었던 호남 지역의 민심을 돌리기 위해 애쓰는 모습이 관측되고 있다.

22일 정치권에 따르면 자유한국당은 이날도 현장행보를 이어갔다. 홍준표 대표는 이날 인천광역시청에서 안전 및 청년일자리 점검회의를 열었으며, 공단 내 삼성공업을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했다.

그러면서 홍 대표는 미국의 경제 압박과 관련 문재인 정부를 향해 재차 쓴소리를 냈다.

홍 대표는 "세계경제 대국 2위인 중국도 미국과는 충돌하지 않고 막후에서 외교로 해결한다"며 "그런데 이 정권은 대미강경기조로 나선다. WTO(세계무역기구)에 제소한들 3~5년이 걸리고 판정이 나와도 미국이 이행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가 친북정책을 버리지 않으면 안보뿐만 아니라 통상측면에서도 미국에게 직접 타격을 당할 수가 있다"며 "지금 미국이 우리에게 가하는 통상압력의 본질은 이 정부가 친북정책을 버리라는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가 WTO에 제소한 것과 관련해서도 그는 "아무런 의미 없는 통상정책을 펼치는 것은 자신들 소위 반미친북을 외치는 자기 계층을 위한 손짓에 불과하다"고 일축했다.

민주평화당은 이날 한국지엠 군산 공장 폐쇄 문제 관련 국회 특별위원회 설치를 제안하고, 한국지엠 대주주인 한국산업은행을 검찰에 고발하겠다고 밝히는 등 이 문제에 적극적으로 나서기 시작했다.

조배숙 대표는 이날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회의장과 여야 대표에게 군산공장 회생 및 전북 일자리 회복을 위한 대책 특별위원회를 국회 차원에서 구성하자고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의 산업정책에 전북이 최우선적 고려지역이 돼야 한다.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으로 지정되는 만큼 특위 구성은 당연하다"고 설명했다.

민주평화당 GM군산공장폐쇄 특별대책위원회 정동영 위원장은 "지난 9일 한국GM 이사회에 구조조정 안건이 올라왔다"며 "당시 산업은행이 파견한 사외이사 3명이 기권했다는데 (부결로 표결했다면) 폐쇄가 무산될 수 있었다"면서 "구조조정 안건 속에 군산공장 폐쇄가 포함돼있었다고 봐야 한다"며 "여기에 산은이 동의해준 것은 직무유기이자 배임"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산은을 업무상 배임 및 직무유기 혐의로 즉각 고발하겠다"며 "문 대통령은 군산공장 폐쇄와 관련한 보고를 언제 받았는지 밝혀야 한다"고 밝혔다.

기자회견에 앞서 조배숙 대표, 장병완 원내대표, 정동영·김종회 의원 등은 군산공장에서 노동조합 관계자들을 면담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장 원내대표는 "밑 빠진 독에 물 붓기 식이 아니라 근본적이고 장기적인 공장 운영과 고용안정이 담보될 수 있는 방향으로 이 문제가 해결돼야 한다"며 "군산공장 문제의 안정적인 해결에 당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22일 민주평화당 조배숙 대표와 정동영·김종회·박주현 의원 등은 전북도의회에서 회견을 열고 "정부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GM(지엠) 군산공장을 살려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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