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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

블라인드 채용 확대됐지만… 지방대 출신 취준생 61% "취업서 불리해"

지방대학 출신 취준생 61% "취업에서 불리해" /잡코리아



출신학교 등을 가리는 이른바 '블라인드 채용'이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지만, 지방대 출신 취업준비생 10명 중 6명은 여전히 출신 학교 소재지가 지방이라는 점이 취업에서 불리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최근 취업준비생 887명을 대상으로 '출신학교 소재지로 인해 취업에서 불리할 것으로 생각한 적이 있느냐'고 물은 결과에 따르면, 지방 광역시나 지방 군소도시 대학 출신자(511명) 중 61.4%(314명)가 '그렇다'고 답했다.

응답자들의 출신 학교에 따라 그 비율을 살펴보면 ▲지방군소도시(66.3%) ▲지방 광역시(55.2%) ▲인천/경기(51.7%) 순으로 높았고, ▲서울시(39.9%) 소재 대학 출신자들의 응답 비율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이 같은 지역별 응답률은 블라인드 채용이 본격 확대되기 전인 작년 같은 시기 설문조사 결과와 비슷해, 블라인드 채용 확대가 지방 소재 대학 출신자들의 취업 불안감 해소에 영향을 주지 못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작년 같은 내용의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지방군소도시(66.0%) 및 ▲지방광역시(56.0%) 출신 취준생이 '출신 대학 소재지가 취업에 불리할 것'이라고 응답했고, ▲인천/경기(46.4%)의 경우는 오히려 올해 5.3%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공기업을 우선적으로 준비하는 취준생의 경우 출신지에 대한 취업부담이 상대적으로 덜했다. ▲지방광역시 출신 취준생 중 외국계기업 지망생이 출신지에 따른 부담을 호소하는 응답은 무려 70.0%에 달했으나, 공기업 지망생은 43.1%에 그쳐 상대적으로 부담을 덜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방군소도시 출신자 역시 공기업(64.7%) 취업을 준비하는 경우 대기업(74.1%) 취업준비생보다 부담을 느낀다는 응답이 10%p 가량 낮았다.

출신 대학 소재지가 취업에 불리할 것이라고 예상하는 이유(복수응답)는 지역에 따라 다르게 나타났다. ▲지방군소도시 출신의 경우 '타 지역보다 일자리, 채용의 기회가 적다'는 응답이 59.7%로 가장 높았으며, '출신지역과 학교 이름만으로 저평가 되는 경향이 있다(56.5%)'는 응답도 높았다. '출신학교에 따른 저평가'를 꼽는 응답은 ▲인천/경기(70.7%) 출신 취준생에서 특히 높았으며, ▲지방광역시(56.1%)도 높은 편이었다. 반면 ▲서울 출신 중 출신지에 대한 부담을 호소한 취준생 중에서는 '활용 가능한 인맥이 없거나 적다(57.0%)'는 것을 이유로 하는 응답자가 두드러졌다.

반면 자신의 출신지가 취업에서 유리할 것으로 생각하는 취준생은 ▲서울시가 57.1%로 가장 높았으며, ▲지방광역시(28.7%)나 ▲지방 군소도시(22.9%) ▲인천/경기(20.8%) 순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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