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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제약/의료/건강

'기업광고'에 집중하는 제약·바이오업계

GC녹십자 광고 캡처



'기업광고'에 집중하는 제약·바이오업계

제약·바이오업계가 '기업광고'에 집중하고 있다. 제약·바이오가 생소한 소비자에게 기업의 방향을 공유해 기업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제약·바이오기업들의 제품 광고 대신 기업광고를 선보이고 있다. 이들 기업은 특정 제품이나 서비스를 광고하기 보다 기업광고를 통한 제약·바이오산업의 본질을 알리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올해 창립 51주년을 맞은 GC녹십자는 지난 50년간 써온 사명과 CI(Corporate Identity)를 바꿨다. 녹십자의 영문 이니셜(GreenCross)을 합쳐 GC녹십자로 변경했다. 이에 기업광고를 선보이며 과거 50년 역사를 발판으로 앞으로의 50년을 준비, 100년 기업의 역사를 써내려가자는 비전을 밝혔다. 또한 광고에서 '위대한 도전'을 강조했다.

GC녹십자가 기업광고를 공개한건 지난 2007년 녹십자생명보험인수 이래 10년 만이다. 이번 기업광고는 3월 초까지 방영될 예정이다. 지난 25일 폐막한 평창동계올림픽 경기 중계방송 중간에 광고를 내보냈다.

GC녹십자 관계자는 "이번에 사명과 CI변경을 계기로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는 인식 아래 기업광고를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GC녹십자는 세계 최초 유행성 출혈열 백신, 세계 두 번째 수두 백신, 세계 세 번째 B형간염 백신을 개발하며 도전을 성공으로 이끌었다.

셀트리온 광고 캡처



지난해에는 셀트리온과 메디톡스가 기업광고를 선보였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배우 장동건을 모델로 기용한 기업광고를 공개했다. 셀트리온 광고는 '편견의 말들과 반대로 달리기' '대한민국 바이오산업의 주역' 등의 문구를 넣어 1편과 2편으로 방영됐다. 셀트리온 기업광고는 서정진 회장이 직접 지시하고 광고 콘티까지 꼼꼼히 살펴본 것으로 알려졌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창사 15년 만에 처음으로 기업광고를 제작했다"며 "광고를 통해 기업 이미지가 제고되는 등 긍정적인 효과를 얻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메디톡스 광고 캡처



메디톡스도 지난해 '인간의 시간을 연구하다'라는 주제로 기업광고를 방영했다. 배우 이서진을 모델로 제작된 이번 광고는 메디톡스 근간이자 핵심인 R&D(연구개발)를 통해 시간을 키워드로 삶 속에서 가장 아름다운 순간이 더 오래 머무를 수 있도록 하겠다는 기업철학을 반영했다.

첫 번째 광고는 메디톡스가 추구하는 가치와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선언적으로 이야기했으며, 두 번째 광고는 삶의 가장 빛나는 순간이 더 오래 머무를 수 있도록 하겠다는 메디톡스의 의지를 담았다. 특히 글로벌 바이오제약 기업으로 성장한 메디톡스라는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 다양한 국적과 연령의 모델을 섭외, 미국 로스앤젤레스 산타모니카 비치의 이국적인 풍경을 배경으로 현지 로케를 진행했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이번 광고를 통해 메디톡스가 톡신과 필러를 만드는 기업에 머무르지 않고 국적을 초월하여 삶의 빛나는 순간을 끊임없이 연구하고 있는 기업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었다"며 "국민들의 사랑을 받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 캠페인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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