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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회/정당

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 나란히 영남권 찾아 '민심잡기'



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 등 야당들은 27일 6·13지방선거를 100여일 앞두고 영남권을 찾았다.

이 지역은 이들 정당들이 보수 지지층들의 결집을 시도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각별한 관심을 쏟고 있는 지역이다.

우선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이날 경남 김해중소기업 비지니스센터를 찾아 김해 신공항 건설에 따른 소음 피해 대책으로 소음 피해 권역에 '김해 국제에어시티' 건설, 원주민들의 신도시 이주 등을 발표했다.

구체적으로는 국제에어시티에는 호텔·쇼핑몰·카지노·복합상업시설 등을 유치하고, 부동산 투자 이민을 허용해 영남권의 신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는 내용이다.

또한 국제에어시티 권역에 살던 원주민들은 김해시 인근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해 100만 평 규모로 건설하는 신도시로 이주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도 담겼다.

홍 대표는 "매년 소음 대책비로 푼돈을 지급하는 소극적 대책은 안 된다"며 "이 정책이 실행되면 김해뿐 아니라 경남·부산 지역 지방선거에도 막대한 영향력을 끼칠 것"이라고 밝혔다.

지역 밀착형 정책 발표는 이번이 처음으로 본격적인 지방선거 표심 공략에 나선 것으로 읽힌다.

홍 대표는 문재인 정부에 대한 비판도 이어갔다.

그는 "(북한의) '위장평화쇼'가 두 번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북핵폐기만을 목표로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며 "한국당은 김무성 의원을 위원장으로 북핵폐기 특위를 발족한다"고 말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의 좌파사회주의 정책에 의해 나라 전체가 몰락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경제파탄 대책 특위도 당 차원에서 별도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바른미래당은 '보수의 심장'인 대구를 찾아 TK(대구·경북) 민심 공략에 나섰다.

특히 이번 현장 방문은 지난 19일 전북 전주에 이어 두 번째로 창당정신인 영호남 화합·지역주의 청산 등을 부각시키려는 행보로 보인다.

박주선·유승민 공동대표와 김동철 원내대표 등 지도부는 이날 대구시당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와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유 대표는 "지지율의 거품이 빠진 상태라고 본다. 대구에서 좋은 후보만 낼 수 있다면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과 정면승부를 해서 충분히 표를 많이 얻을 수 있다"며 "대구·경북은 양당 체제 하에서 1번 아니면 2번이라는 선택밖에 하지 못했지만, 우리가 '제3의 선택지'를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박 대표도 "호남 지역만 하더라도 앞으로 바른미래당에 대한 기대가 폭발할 것이다. 호남에서 바른미래당은 새로운 블루오션"이라며 "바른미래당이 대안 정당으로 평가받으면 지방선거에서 괄목할만한 결과를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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