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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오달수가 점점 커지는 성폭행 의혹에 대해 입을 열 예정이다.

28일 오전 오달수의 소속사 스타빌리지엔터테인먼트 측은 복수의 언론을 통해 "오늘 중 공식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오달수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과거 성추행 의혹이 불거졌다.

이후 26일 공식 입장을 통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전했지만, 하루만에 새로운 폭로가 나와 사건은 새 국면을 맞았다.

27일 JTBC '뉴스룸'에 출연한 연극배우 엄지영은 오달수의 과거 성추행을 고발했다.

그는 지난 2003년 오디션을 앞두고 오달수에게 연기 조언을 구하다 성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2000년 초반 오달수를 만났다"며 "다른 팀과 조인해서 공연을 했었다. 그 극단이 가마골에 있던 (연희단거리패) 사람들이었다. 오달수가 그 공연을 보러 왔었다"고 말했다.

이어 "오달수가 얼굴이 팔려있으니 부끄럽다며 모텔을 들어가는 식으로 이야기했고 결국 따라 들었갔다"라며 "'야 더운데 좀 씻고 이렇게 하자'면서 옷을 벗겨주려고 하고 제 몸에 댔다. 화장실에도 따라 오려고 했는데 몸이 안 좋다고 거부해 더한 상황은 피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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