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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

박원순 "文 손잡고 3선 마음 굳혀"… 이·박 시절 "홀로 분투, 힘들었다"

박원순 "文 손잡고 3선 마음 굳혀"… 이·박 시절 "홀로 분투, 힘들었다"

朴'내 삶을 바꾸는 혁명' - 文'내 삶이 나아지는 나라' 맞물려

서울시 정부 건의 과제 59%, 대통령 공약과 일치…"중앙-지방 협치 시대 열겠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 2일 메트로신문과의 서면인터뷰를 통해 3선 출마 마음을 굳혔다고 밝혔다. /서울특별시



6.13 서울시장 선거를 약 100일 앞두고 박원순 서울시장이 사실상 3선 출마를 기정 사실화했다. 박 시장은 지난 2일 메트로신문과의 서면인터뷰를 통해 "지난 6년간 서울의 혁신을 연속성있게 이끌어온 사람으로서, 문재인 정부의 성공에 책임이 있는 사람으로서 제게 주어진 소명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다"면서 "서울시의 '내 삶을 바꾸는 혁명'은 새 정부의 기치인 '내 삶이 나아지는 나라'와 맞물려 있고, 서울의 혁신 동력을 일관되게 이끌어 국정의 성공을 뒷받침하겠다. 공식적인 자리(출마 선언)는 따로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 시장이 문재인 정부와 함께 연속성있는 정책을 추진할 수 있는 안정감 있는 시장으로서의 면모를 강조한 것으로, 현 정부에 대한 서울시민의 평가가 이번 선거의 주요 쟁점이 될 전망이다. 실제로 서울시가 정부에 건의한 과제의 59%가 문재인 대통령 공약과 일치한다. 박 시장은 "도시재생,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비정규직 정규직화 등 서울시가 테스트베드가 되어 일궈낸 혁신의 열매는 새로운 씨앗을 맺어 전국으로 펴저나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서울시가 검증하고 입증한 서울형 혁신정책을 매개로 중앙정부와 적극 협력해 '중앙-지방 협치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6년간의 성과에 대해 "'한방주의 도시에서 지속가능한 도시로'로 서울시의 체질 개선을 위해 노력했다"면서 "6년 이전 압축성장과 개발의 시대에 토건 등에 엄청난 세금을 썼다면 6년 전부터는 사람에 투자해 시민 삶과 민생지도를 바꾸고 있다"고 했다. 이어 "특히 서울시가 추진해온 250여개 마스터플랜 하나 하나에 시민들이 참여한 작지만 소중한 변화가 담겨 소중하다"며 "서울시정에 협치를 시스템화하고 혁신을 체질화한 것은 천만 행정의 새 역사를 쓴 근본 변화"라고 말했다.

지난 이명박·박근혜 시절에 대해서는 '박원순 제압문건'과 '청년수당 관련 캐비닛 문서'를 언급하면서 "서울시나 박원순이면 무조건 반대부터 하는 정부 때문에 홀로 분투했던게 사실"이라며 "천만의 수도를 중앙정부 협력없이 이끌어 간다는 게 참으로 힘겹고 외로웠다"고 소회했다. 당내 결선투표와 관련해서는 "당이 승리를 위해 최선의 결정을 할 것으로 믿고 있다"면서 "이전투구식(泥田鬪狗)이나 그들만의 리그식 경선이 아닌 시민과 함께 정책과 비전을 놓고 즐겁게 토론하는 출제형 경선이 돼야한다"고 제언했다.

박 시장은 "강산이 변하는데도 10년이 걸리는데, 시민 삶을 바꾸는 것, 시민들이 '좋은 정부 덕분에 내 삶이 바뀌었다'고 느끼도록 만드는 것은 결코 녹녹한 일이 아니다"면서 "'사람특별시'의 철학 기반을 이어가면서 사랑, 미래, 평화에 투자하고 10년 혁명을 완성해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출마의지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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