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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해외연예

아카데미 시상식, '무지개꽃' 물결? "미투·타임즈업 운동 성장"

사진/CGV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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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 시상식 레드카펫에 무지개꽃 물결이 일고 있다.

5일(한국시각) 제90회 아카데미(오스카) 시상식이 열린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LA) 할리우드 돌비극장 앞 레드카펫에 다시 여러 색깔의 드레스가 등장했다.

지난 1월 골든글로브 시상 때 '미투'(Me too:'나도 당했다'라는 의미의 성폭력 고발 캠페인)와 '타임즈 업'(Time's up: 성범죄와 성차별을 반대하는 여성운동)에 동참한다는 의미의 올 블랙 퍼포먼스와 달리 이날 배우들은 특별한 드레스 코드 없이 화려한 의상으로 자리를 빛냈다.

물론 미투와 타임즈업 핀을 착용한 배우와 제작 관계자는 있었다. '셰이프 오브 워터'의 리처드 젠킨스와 '쓰리 빌보드' 샘 록웰, '그레이티스트 쇼맨'의 작곡가 저스틴 폴, 브래들리 윗퍼드 등이다.

의상 콘셉트가 사라진 이유는 왜일까. 미투 운동을 처음 시작한 멤버 중 한 명인 터라나 뱅크스는 AP 통신을 통해 "즐거운 행사이고 여기는 축하하는 자리다. 드레스코드는 필요없다"면서 "우리의 운동이 지난 6개월 동안 얼마나 성장했는지 축하하는 것이기도 하다"라고 전했다.

할리우드 주류의 운동으로 오랫동안 자리매김한 만큼 더 이상 의상으로 정신을 드러낼 필요가 없다는 의미인 것이다. 더욱 단단해진 정신으로 자리에 참석한 배우들의 모습은 더할 나위 없이 빛날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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