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락비 피오가 배우 표지훈으로 연극 무대에 서는 소감을 밝혔다.

5일 서울 종로구 JTN 아트홀 1관에서는 연극 '슈퍼맨닷컴' 프레스콜이 열렸다. 이날 표지훈은 "어릴 때부터 음악을 좋아했고, 연기 분야도 흥미가 있었다"라며 "블락비로 일찍 데뷔했지만, 고등학교 친구들과 극단을 만들고 싶은 꿈이 있었다. 연기하는 모습을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표지훈이 단장으로 있는 극단 '소년'의 연극 '슈퍼맨닷컴'은 대행업체 슈퍼맨닷컴을 배경으로 물질만능주의에 빠진 현대 우리의 모습을 되돌아보고 인간성의 순수를 찾아가는 모습을 담은 작품이다. 전 연령층이 즐길 수 있도록 만든 창작 희곡이다.

작품에서 표지훈은 동생들의 생계를 책임져야만 하는 조은달 역을 맡았다. 밝고 긍정적이다가도 고뇌에 빠지는 이중적인 모습을 소화할 예정.

한편, 극단 '소년'은 한림연예예술고등학교 1기 졸업생들이 의기투합해 2015년 설립된 극단이다. '슈퍼맨닷컴'에는 이충호, 이동구, 임동진, 김예지, 유정아, 장별, 이한솔, 곽유진 등이 출연한다. 4월 8일까지 JTN 아트홀 1관에서 공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