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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

교육부, 대학 원천기술 사업화에 5년간 625억 지원

교육부, 대학 원천기술 사업화에 5년간 625억 지원

올해 18개 대학 선정 '브릿지 플러스 사업' 추진

대학이 개발한 원천기술의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5년 도입된 브릿지(BRIDGE)사업이 '브릿지 플러스사업'으로 개편 올해부터 5년간 18개 대학을 선정해 지원한다. 대학이 보유한 고부가가치 융·복합 기술을 산업계로 이전을 활성화하고 대학 재원 구조 다변화 계기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의 '대학 창의적 자산 실용화지원(브릿지 플러스)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발표했다.

브릿지사업은 대학이 개발한 원천기술이 실용화되지 못하고 사장되는 것을 막기 위해 2015년 도입됐다. 작년 4월 교육부가 발표한 브릿지사업 실적을 보면 2년간 20개 사업단이 ▲기술창업 229건 ▲기술이전 1465건 ▲기술이전 수입료 411억원의 성과를 거뒀다. 기술이전 건수는 2015년~2016년 584건을 거두는 게 목표였지만 이보다 881건 많은 1465건을 기록했다. 기술이전 수입도 당초 198억을 목표로 했지만 2배가 넘는 411억을 달성하는 등 기대보다 높은 성과를 냈다.

이에 교육부는 기존 사업을 융·복합이 강조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대학의 기술이전과 사업화 지원을 위해 기존 사업을 개편해 시행하기로 했다. 그동안 대학마다 개별 추진해온 기술이전과 사업화를 대학 간 상호 협력을 통한 공동이전 사업화 중심으로 전환해 캠퍼스 경계를 넘는 기술 융·복합을 촉진할 방침이다.

또 특허에 집중된 사업 영역을 대학 교수나 대학원생 등 대학 구성원의 노하우와 아이디어로 확대하는 등 대학 연구성과 활용도 제고에도 초점을 두기로 했다.

올해 브릿지플러스 사업은 18개교 내외 대학을 선정해 학교당 평균 7억원 등 총 125억 원을 지원하는 등 향후 5년 간 625억 원을 투입한다. 사업에는 전국 35개 대학이 신청했고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오는 4월까지 선정평가를 진행해 최종 대학을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선정 대학은 전국을 5개 권역으로 나눠 권역별 최소 1개교 이상 선정하기로 했다.

이번 사업에서는 특히 실용화 성공 사례뿐 아니라 실패 사례도 수집·분석·공유하는 '경험관리'를 성과관리 체계 내에 도입함으로써 대학이 지속적으로 기술이전과 사업화 활동을 개선하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김영곤 교육부 직업교육정책관은 "이번 브릿지플러스사업이 대학 보유 고부가가치 융·복합 기술을 산업계로 이전하는 징검다리 역할을 수행해 국가 신산업 창출 기반을 확대하고 대학의 재원구조를 다변화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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