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7일 보험사들의 대주주 부당지원 문제를 점검키로 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이날 서울 종로 연수원에서 보험회사, 생·손보협회, 보험개발원 임직원 등 약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보험부문 금융감독 업무설명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금감원은 보험사의 경영투명성 제고 차원에서 지배구조와 대주주 부당지원 여부를 집중 들여다보기로 했다.

이와 함께 모집 제도는 선진화하고 정당한 보험금 지급 관행을 확립할 방침이다. 국민 실생활과 밀접한 상품에 대한 집중 감리 등 소비자 보호 중심 검사에서 나선다.

보험상품의 공시체계도 개선한다. 보험상품 정보와 보험거래 정보에 대한 공시를 확대해 소비자가 핵심정보를 손쉽게 알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국제회계기준(IFRS) 17' 도입과 관련해선 감독회계기준을 전면 개선해 '신(新) 지급여력제도(K-ICS)'의 도입을 체계적·단계적으로 준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