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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가수 최사랑 "허경영과 사실혼 관계" 밝힌 이유는?

사진/허경영TV YouTube 영상자료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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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최사랑이 허경영 민주공화당 전 총재와의 관계에 대해 폭로했다.

9일 최사랑은 서울 중구 르와지르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허경영과의 사실혼 관계에 대해 밝혔다.

그는 "저는 미국에 살다가 한국에 돌아와서 우연히 허경영씨를 알게 됐다. 그 인연으로 제 노래를 작사해주셨다"고 운을 뗐다.

이어 "우연이 반복되면서 서로 인연으로 믿게 됐다. 저는 한번의 이혼 아픔이 있었다. 한국에서 의지할 곳 없을 때 허경영이 보여준 따뜻함과 자상함에 나이 차를 떠나 마음을 열었다"며 "허경영이 자신과 함께 하면 영부인이 될 것이라고 말하며 결혼을 하자고 해 사실혼 관계로 동거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난 1월 열애설이 난 후 태도가 돌변했다고. 그는 "열애설이 난 후 자신의 지지자들에게 제가 자신을 이용하는 것처럼 말하고 저를 이상한 여자로 매도했다"며 "(허경영이 내가) 유령처럼 있기를 원했다. 한 여자로서, 인간으로서 마음의 상처를 입고 실망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사랑은 그가 지지자들에게 열애설에 휩싸인 이후 그의 지지자들로부터 협박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그래서 신변의 위협을 받았고 안전을 위해서 이 자리에 선 것"이라며 법정 대응을 예고했다.

한편 최사랑은 지난 1월 한 매체의 보도에 따라 허경영과 3년째 열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그러나 당시 허경영 측은 "사실수근"이라고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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