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교육

"초등예비교원 전원 소프트웨어 교육 받는다"

교원양성대학 소프트웨어 교육 강화 지원 사업 신규 도입… 23억4000만원 투입

- 기존 '컴퓨터 활용'에서 '컴퓨터가 사고하는 방식'으로 바뀐다

2015개정교육과정에 따라 컴퓨터 없이, 게임 등의 놀이 활동을 통해 컴퓨터 과학의 원리를 이해하는 '언플러그드' 놀이 중심 활동 등 초·중학교 소프트웨어 교육이 기존 컴퓨터 활용에서 소프트웨어 교육으로 개선된다. /교육부



초·중등학교 소프트웨어 교육 필수화에 따라 올해부터 모든 예비초등교원들이 소프트웨어 교육을 받는다. 교대 등의 컴퓨터관련 필수이수학점이 확대되고, 내용도 기존 컴퓨터 활용보다는 '컴퓨터가 사고하는 방식'인 소프트웨어에 대한 이해로 개선될 전망이다.

교육부는 2018년부터 교원양성대학 소프트웨어 교육 강화 지원 사업(SWEET·SoftWare Education for all Elementary Teachers)을 신규로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에따라 교육부는 오는 22일까지 서울교대와 경인교대 등 전국 10개 국립교대와 한국교원대, 제주대 등 국립종합교원양성대학 등 총 12개 초등교원 양성대학으로부터 사업제안서를 받아 심사를 거쳐 각 대학에 총 23억4000만 원을 소프트웨어 교육 용도로 지원할 계획이다.

대학별 지원금은 대학이 제출한 사업계획서 등 평가 결과와 학생 수, 참여교원 수, 부속학교 수, 수혜학생 수를 고려해 확정된다.

소프트웨어 교육은 2015개정교육과정에 따라 초·중학교에서 필수화됐다. 올해 중학교 1학년을 시작으로 2019년에는 초등학교 5·6학년과 중학교 2학년에서 시행되고, 2020년에는 중학교 3학년에도 적용된다.

교육부는 이에 따라 교과서와 보조교재 개발과 보급, 소프트웨어 교육 연구·선도학교 지원, 실습 인프라 확보, 교원 충원과 전문성 강화 등 종합적인 소프트웨어 교육 기반 마련에 나섰다.

기존 현직교원 연수에서도 소프트웨어 교육이 병행된다. 올해까지 전체 초등교사의 약 30%인 6만명과 중등 정보·컴퓨터 자격 소지교사 8천여명이 교육을 받고, 이번 사업을 통해 교원양성단계부터 소프트웨어 역량 교육이 진행된다.

초등교원양성대학 소프트웨어 교육강화 지원사업은 공동참여 과제와 대학별 과제로 운영된다. 대학 공동참여과제는 초등교원양성대학의 소프트웨어 교육과정 가이드라인 마련을 위한 것으로, 12개 대학의 핵심교원이 참여해 교육에 필요한 과목과 교수요목, 필요 이수 학점 등을 제시할 계획이다. 대학별 과제는 대학이 자체적으로 소프트웨어 관련 필수이수학점 확대와 강의 내용 개선, 컴퓨터 심화전공 교육과정 개선 등으로 이뤄진다.

최은옥 평생미래교육국장은 "초등예비교원의 지도역량을 강화해 소프트웨어 교육이 학교현장에 안착하고 발전할 수 있는 체제를 마련했다는 데 큰 의미를 갖는다"며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창의인재육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내실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