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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국운(國運)의 길흉(1)

그 어느 때보다도 북핵위기가 고조되고 있으며 첨예하게 치닫는 강대국들의 이해관계 속에서 미국의 북한 선제공격설 등 여러 걱정스러운 이야기가 설왕설래되고 있다. 어떤 분들은 필자에게 우리나라의 안보위기 등과 관련하여 걱정하며 직설적으로 묻곤 한다. 그러나 흔히 말해지는 천기누설과도 같은 민감한 사항을 펼쳐놓고 얘기하기란 매우 어려운 일이다. 사주명리학에서는 운기(運氣), 즉 운의 흐름이 사주팔자 자체의 좋고 나쁜 구성보다 더 큰 위력을 발휘한다. 운이 절대적이란 얘기이다. 이러한 운기의 펼쳐짐이 개개인의 삶에도 당연히 영향을 미치며 국운(國運)이라 통칭되는 나라의 운기에도 작용을 하게 되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하다. 그런데 일반인의 경우야 태어난 연월일시를 가지고 대운이나 세운 등을 태어난 연월일시에 대비하여 길흉을 따진다지만 나라의 국운이라 하는 것은 도대체 무엇을 기준으로 삼아야 하는 것일까? 일반적으로 국가라는 것은 태어난 연월일시를 단정할 수 없으므로 보통은 주역점을 기준으로 삼고 있다. 주역의 간방을 따진 다음에는 그 나라나 왕조 수장의 운기와 연관 지어 국운을 살피는 것이 일반적인 기준이 된다. 이런 연유로 춘추전국시대는 물론 그 이전의 주왕조에서는 반드시 주역점을 쳐서 나라의 길흉은 물론 대소사를 치루는 날짜를 정하고는 하였다. 당연히 전쟁을 치르러 나갈 때도 날을 잡는 주역점을 쳤음은 물론 나라의 일진을 살펴 어느 날에 공격을 해야 하는지 공격을 하거나 방어에만 전념해야하는지 날짜 등을 따졌던 것이다. 우리나라의 성웅 이순신장군도 매일 매일 그 날의 일진을 뽑아보는 점을 쳐서 운기를 살폈던 기록이 난중일기에도 보이기도 한다. 개인의 일도 마찬가지지만 어떤 조직이나 사회, 더 나아가 나라의 국운의 길흉을 살피려면 항상 전조증상이 있음을 알아야 한다. 어떤 불행이 다가올 때 우리는 "밤 사이 안녕"이라는 말처럼 급작스러운 것으로 생각하지만 실은 사전에 여러 예시적인 현상이 있다는 의미다. 예를 들어 보자. 우리나라에 IMF라는 전대미문의 국가적 충격이 있었다. 그 전에 삼풍백화점과 성수대교 붕괴라는 기가 막힌 사건의 전조가 있었다. 모두 김영삼 문민정부 당시에 있었던 비극들이다. 물론 문민정부 이전에 지어진 건물과 교량으로서 부실시공으로 인한 결과여서 김영삼 정부에게 그 탓이 있다고 할 수는 없다. 그러나 군부통치를 끝내고 희망차게 출발했던 우리 국민의 가슴에 치유되기 힘든 상처를 준 비극적인 참사가 있게 된 것은, 경제성장의 자기도취에 취하여 야무지게 경제문제를 갈무리하지 못한 결과로서 IMF를 맞게 되는 비극의 전조였던 것이라 필자는 말하는 것이다./김상회역학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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