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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유통일반

편의점업계, 4차 산업기술로 업무 효율성 높이고 일자리 부담 낮춘다

편의점 CU가 가상현실기술을 활용한 'VR상품진열안내서'를 선보였다. /BGF리테일



최저임금 상승과 4차 산업기술이 유통업계에 전반적으로 접목되면서 편의점업계가 가맹점주를 상대로 업무 효율성은 높이되 일자리 부담을 낮춘 시스템을 적극 가동하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편의점 CU와 GS25가 최근 인공지능(AI), 가상현실기술(VR)을 접목한 점포 운영 시스템을 접목했다.

CU는 기존 책자 형식의 상품진열안내서를 VR 기술로 구현한 최첨단 프로그램 'VR진열안내서'를 선보였다.

앞서 CU는 계절, 날씨 등 환경적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편의점 특성에 맞춰 가맹점주를 대상으로 연 2회(춘하, 추동)에 걸쳐 효율적인 진열 및 레이아웃을 안내하는 상품진열안내서를 책자 형태로 배부해왔다.

이번에 선보이는 VR진열안내서는 모바일 앱을 통해 계절적 특성, 최신 소비 트렌드에 맞춰 가상 현실 점포에 구현된 진열과 레이아웃을 탭만으로 둘러볼 수 있는 시스템이다.

기존의 책자 형태보다 편의성과 접근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단순 이미지 전달에서 나아가 비디오, 사운드 등 시청각 자료와 연동되어 정보 전달력도 우수하다는 평가다.

실제로 도시락 냉장고, 스낵 진열대, 음료 냉장고 등 주요 집기마다 표시된 포인트를 클릭하면 진열 상품의 특징이나 해당 카테고리 최근 매출 순위, 중점 운영 상품 등 다양한 정보까지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김석환 BGF리테일 MD기획팀장은 "가상현실기술을 도입해 가맹본부의 경영 노하우를 고도화된 방식으로 가맹점주에게 전달할 수 있게 됐다"며 "4차산업에 발맞춰 CU만의 노하우를 보다 효과적으로 가맹점과 공유할 수 있도록 첨단 기술의 적용과 시스템 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GS25 스토어매니저가 GS25 챗봇지니에게 궁금한 내용을 확인하고 있다. /GS리테일



앞서 GS리테일은 지난해 KT와 '미래형 점포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그 첫번째 결과물로 지난 1월 편의점 점주의 업무를 지원해주는 '챗봇지니'를 공개했다.

챗봇지니는 근무자가 점포에 신규 도입되는 서비스나 상품에 대한 궁금증이 생기면 실시간으로 물어보고 답변을 받을 수 있는 업무지원형 서비스다.

GS25와 KT는 점포에서 문의가 많았던 내용과 FAQ(자주 묻는 질문들) 분석을 통해 최적의 시나리오를 구축했다. 향후 근무자와의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정확도가 향상될 예정이다.

편의점을 방문하는 소비자에게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경영주 점포 관리 측면의 생산성이 높아 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최저임금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맹점의 경쟁력 향상에도 긍정적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김정섭 GS리테일 교육서비스팀장은 "인공지능 챗봇 서비스를 통해 스토어매니저가 고객의 문의에 보다 정확하고 신속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됨으로써 점포 경쟁력이 향상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앞으로도 KT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가맹점의 업무 생산성과 점포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차별화 서비스를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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