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인더트랩' 박해진이 이상형에 대해 언급했다.

13일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치즈인더트랩'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한 배우 박해진은 "멘탈이 건강한 사람이 좋다"고 밝혔다.

그는 "감정을 쓰는 직업이다보니, 내 예민한 감정을 잡아 줄 수 있는 사람이 좋다"며 "멘탈이 건강한 사람이 이상형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영화 속 연애 대상인 홍설 같은 사람도 좋다. 성격상 설이처럼 예민한 사람도 잘 맞을 것 같다"고도 덧붙였다.

하지만 아직까지 연애 생각은 없다는 박해진. 그는 "한살이라도 어렸으면 '좋은 사람 있으면 만나야지' 생각할텐데, 지금은 한 시간이라도 더 자는 게 좋고, 일에 더 매진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배우 박해진이 출연하는 영화 '치즈인더트랩'은 순끼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것으로, 캠퍼스를 배경으로 모든 게 완벽한 남자 유정(박해진)과 평범하지만 예민한 홍설(오연서), 어디로 튈지 모르는 백인호(박기웅)를 중심으로 다양한 인물 사이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오는 14일 화이트데이에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