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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측이 무한도전 종영과 관련해 전원하차 입장을 밝혔다.

13일 MBC는 보도자료를 통해 "'무한도전'은 변화에 대해서 여러 가지 방안을 두고 논의한 끝에 3월말 시즌을 마감하고 휴식기를 가지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태호PD는 당분간 준비할 시간을 갖고 가을 이후 '무한도전' 새 시즌 또는 새 기획으로 다시 돌아올 예정"이라며 "최행호PD가 준비 중인 '무한도전' 후속 프로그램에는 '무한도전' 멤버들은 참여하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출연자들의 의견과 여론을 따른 결정이라고 밝힌 MBC는 이어 "후속 프로그램은 '무한도전' 시즌2가 아닌 새 출연자와 새 포맷으로 새로운 프로그램이며, 오는 4월 방송 예정"이라고 전해 앞으로의 변화에 관심을 기울이게 만들었다.

한편 '무한도전'은 지난 2006년부터 10년 이상 꾸준히 방송된 장수프로그램으로, 시청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