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TV] '키스 먼저 할까요' 감우성 청혼에 시청률 '하드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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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 먼저 할까요'가 어른들의 뜨거운 멜로 이야기로 화요일 밤 안방극장을 달궜다.
14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3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키스 먼저 할까요(극본 배유미, 연출 손정현)'는 전국기준 8.5%, 10.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이 기록한 8.5%, 10.4%보다 0.5% 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동시간대 지상파 드라마 중 유일하게 두 자릿수를 기록하며 1위 자리를 차지했다.
이날 '키스 먼저 할까요' 방송에서는 손무한(감우성 분)이 2개월 전 의사로부터 3개월밖에 남지 않았다는 진단을 받는 모습이 공개돼 시청자들을 가슴아프게 했다.
6년 전에 완치된 줄 알았던 암이 재발한 것. 이미 폐와 복막에 암이 퍼져 항암 치료를 해도 소용없다는 사실에 손무한은 좌절해야만 했다.
의사는 "시한부 3개월이다. 오는 4월부터는 마음의 준비를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지만 손무한은 "5월에 살아서 뵙겠다"라고 답했다.
이와 함께 이날 에피소드에서는 손무한이 안순진에게 청혼하는 모습도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손무한은 안순진(김선아 분)이 의도적으로 자신에게 접근한 사실을 알고 분노했지만 갈곳이 없어 고시원에서 지내는 모습에 "같이 삽시다"라고 청혼해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궜다.
과연 시한부 선고를 받은 손무한이 안순진과 핑크빛 사랑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같은날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라디오 로맨스'는 2.9%, MBC '위대한 유혹자'는 1부 3.1%, 2부 2.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위대한 유혹자'는 첫방송(3.6%/3.4%)보다 하락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