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서울과기대 나성숙 교수, 퇴임 기념전

3월23일~4월1일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서울과학기술대학교는 디자인학과 나성숙 교수의 정년 퇴임 기념 옻칠전 '북촌 한옥마을에서'가 오는 23일~4월1일까지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1층 전관에서 열린다고 14일 밝혔다. 전시회 오픈행사는 23일 오후 5시, 성우 배한성 씨 사회로 열릴 예정이다.

전시회에서는 크기 100호 이상의 대형작품 10점을 포함한 평면작품 97점, 벽면에 삼베를 이용한 24×3m 크기의 대형 설치물과 전시장 중앙 4개 기둥을 이용한 나전과 옻칠 작품이 선보인다. 또 전시장 일부 공간에 암막을 설치하고 소반, 혼수함 등의 전통 기물 위에 국악이 어우러진 미디어 영상을 투영하는 작품은 이색적인 작품체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과기대는 "시각디자인을 전공한 옻칠 작가인 나 교수가 정년 퇴임 기념전에서 봄비, 꽃피는 북촌을 주제로 한 반들반들 영롱한 빛의 전통 옻칠 기법에 현대적 조형미를 가미한 다양한 작품을 통해 봄을 앞서 맞이해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