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교육

여성 고용 늘었지만, 고용안정성은 취약…10명 중 4명은 '1년 미만 계약직'

임시·일용근로자 비율, 남성·26.3%, 여성·40.7%

- 2017년 전체 임금근로자 중 여성 44% 차지…2년전 대비 4.1% 증가

여성 임금근로자는 증가했지만, 1년 미만 계약직 비중이 높아 여성의 고용 안정성이 여전히 취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사람인이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조사를 토대로 '2017년 임금근로자 수'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17년 전체 임금근로자 수는 1993만4000명으로 2년 전인 2015년 1940만2000명보다 2.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 보면, 남성 임금근로자 수는 1117만1000명으로 2년만에 1.7% 증가했고, 여성 임금근로자는 876만3000명으로 같은 기간 4.1% 상승해 상승폭이 남성보다 2.4배 높았다. 전체 임금근로자 중 여성의 비율은 44%였다.

여성 임금근로자는 그러나 고용계약기간이 1개월 이상 1년 미만 임시근로자가 300만3000명, 1개월 미만의 일용근로자는 56만5000명으로 전체의 40.7%에 해당하는 총 356만8000명이 1년 미만의 계약직이었다. 여성 근로자 10명 중 4명이 고용안정성이 낮은 일자리에 종사하는 셈이다.

반면, 남성 임금근로자 중 임시근로자(198만9000명)와 일용근로자(95만명)가 차지하는 비중은 전체의 26.3%로 여성 임금근로자보다 상대적으로 낮았다.

다만, 전체 임시근로자와 일용근로자 수는 2년 전보다 2.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새 정부가 들어선 뒤 비정규직 근로자 정규직 전환 등 근로자 고용안정 정책이 강화되고 기업들이 이에 동참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성별 1년 미만 계악직 감소율을 보면, 여성은 2.9%, 남성은 2.5%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람인 임민욱 팀장은 "여성의 경우 출산과 육아 등으로 경력단절 후 재취업 시 비정규직으로 입사하는 비중이 높다"며 "이런 구조가 개선되어야 여성 일자리의 질적 향상이 가능한 만큼, 일과 과정이 양립할 수 있는 정책적 지원과 사회적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