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경제>경제정책

하반기부터 주택연금 가입주택도 임대토록…노후소득 보장한다

- 주택금융공사, 14일 창립 14주년 기자간담회 개최

- 주택연금 가입주택, 임대료 등 추가소득 창출

이정환 주택금융공사 사장(가운데)이 14일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창립 14주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발언하고 있다./이봉준 기자



올 하반기부터 주택연금 가입주택 임대가 가능해진다. 임대료 수익 등 추가소득을 통해 고령층의 안정적인 노후생활 지원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사회적기업 및 사회복지분야 종사자에 대한 맞춤형 전세자금보증을 출시하고 내진 및 내화 등 안전시설을 갖춘 주택에 대한 보증지원을 확대한다. 아울러 보금자리론 연체 가산금리를 추가 인하하여 연체차주의 금융비용을 줄인다.

이정환 주택금융공사 사장은 14일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창립 14주년 기자간담회를 주재하고 "이르면 올 하반기까지 주택연금 가입주택을 임대할 수 있도록 해 고령층의 안정적인 노후생활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 사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앞으로 자녀의 부모봉양에 따른 이사나 요양시설 입소 등으로 불가피하게 가입주택에 거주할 수 없는 경우 담보주택을 임대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기존 연금지급액 이외 추가로 임대료 수입이 생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사회적기업 등 맞춤형 전세자금 출시

공사는 올해 신탁방식의 주택연금을 도입하여 주택연금 가입자 사망 시에도 배우자가 안정적인 소득과 주거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하고 사회적기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종사자에겐 적합한 맞춤형 전세자금보증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 사장은 "이는 정책보증기관으로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것"이라며 "현재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한국사회복지사협회·중앙자활센터 등과 의견을 교환하고 있어 올 하반기에는 적합한 상품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사는 또 사회적기업을 포함한 지자체의 임대주택 공급에 대한 보증지원 강화, 지자체와 금융기관 협업을 통한 주거취약계층 주거안정 지원 확대를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이 사장은 "새로운 유형의 임대주택과 사회적 경제 지원시스템 구축을 위한 보증상품을 개발하겠다"며 "사회적기업 등이 저렴한 임대주택을 공급할 수 있도록 지자체, 금융기관 등과 협업을 통해 저리의 자금조달 및 다양한 사업방식에 대한 주택건설자금보증을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안전주택에 보증지원 확대…보금자리론 연체가산금리 인하

공사는 아울러 최근 지진이나 화재 등 안전한 주택에 대한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검토를 통해 관련 법령이 정하는 기준보다 강화된 내화나 내진 설비 등을 적용한 신축 또는 개량 건축물에 대해 보증한도 및 보증비율을 상향조정하고 보증료도 인하할 계획이다.

이 외 보금자리론의 연체가산금리 추가 인하를 추진한다. 현재 보금자리론의 연체 가산금리는 금융권 최저수준인 연 2~4%포인트 정도 추가되지만 정부의 '취약·연체차주 지원방안'에 따라 연체차주의 금융비용 부담을 줄여 채무 정상화를 돕는다는 방침이다.

또한 현재 기한이익 상실 시 연체채무 변제는 비용-이자-원금 순이었지만 차주가 본인의 현금흐름 등을 감안하여 채무 변제순서를 비용-이자-원금 또는 비용-원금-이자 중 유리하게 선택토록 '채무 변제순서 선택권 부여' 방안을 금융권과 협의를 통해 추진한다.

공사 관계자는 "연체가산금리 인하 등 연체금리 산정체계의 합리적 개선을 통해 연체에 따른 부담을 최소화하는 등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