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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

"맞벌이 학부모 위한 저녁상담 학교 증가"

"맞벌이 학부모 위한 저녁상담 학교 증가"

평일 저녁에 학부모상담을 진행하는 초·중·고등학교가 올해 확대된다. 맞벌이 학부모들의 자녀 학교 방문이 보다 수월해질 전망이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와 교육부는 전국 시·도교육청과 함께 올해 학부모 상담주간을 실시하는 전국 초·중·고등학교 중 저녁상담을 운영하는 학교가 6511개교(61.1%)로 전년보다 7.8% 증가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조사는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요청으로 교육부와 각 시·도교육청이 올해 3월 개학을 전후해 이뤄졌다. 정부가 학교 저녁상담 실시 현황을 조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맞벌이 가구는 전체 가구의 약 50% 수준으로, 이 가운데 3분의 2는 오후 6시 이후에 퇴근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학교 상담이 근무시간 중 이뤄질 경우 직장을 다니는 학부모들은 조퇴나 휴가를 내고 학교를 방문하거나, 여의치 않으면 카카오톡 등 모바일 메신저를 활용해 교사와 상담하는 경우가 많았다.

저녁상담을 운영하면 조퇴나 연가 사용이 어려운 직장인 학부모가 퇴근 이후 편한 시간에 학교를 방문할 수 있고, 부부가 함께 상담에 참여할 수 있다. 교육부는 서울 묘곡초·신명초·종암초·미동초, 인천 구산초·상정초 등 학부모 상담 우수학교 41곳을 선정해 모범사례로 제시했다.

장지연 한국노동연구원 부원장은 "직장에서도 자녀교육과 돌봄을 위해 눈치보지 않고 돌봄휴가를 사용할 수 있도록 권장해, 온 사회가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함께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정인순 교육부 학생지원국장은 "학부모 상담의 좋은 사례를 발굴·보급해 자녀 교육을 위해 가정과 학교가 함께 고민해 힘을 모을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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