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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유미가 이명박 전 대통령 검찰 출석 현장에 출동했다.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에 출연 중인 강유미는 '흑터뷰' 코너의 일환으로 14일 오전 이명박 전 대통령이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한 현장에 나타났다.

이날 강유미는 확성기를 들고 이 전 대통령을 향해 "다스는 누구겁니까! 이런 게 정치 보복이라고 생각합니까?!"라고 외쳤다.

그리고 이러한 강유미의 모습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타고 빠르게 퍼져나갔다.

이에 SNS 댓글에는 그를 응원하는 목소리가 올라왔다. 네티즌들은 "올해의 기자상 받아야된다", "강유미 가즈아"라고 응원했다.

한편 이날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낸 이명박 전 대통령은 "저는 오늘 참담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무엇보다도 민생 경제가 어렵고 한반도를 둘러싼 안보 환경이 매우 엄중할 때 저와 관련된 일로 국민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려서 대단히 죄송합니다"라고 말한 후 조사실로 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