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슈퍼가 봄맞이 세일전을 실시한다. /롯데쇼핑
롯데슈퍼는 상반기 처음으로 '슈퍼 그뤠잇 데이'와 '봄맞이 슈퍼세일'을 동시에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한 달에 딱 하루만 시행하는 '슈퍼 그뤠잇 데이'는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가격과 만족할 만한 상품의 질을 제공하는 행사다.
제조사 또는 생산자와 사전 기획을 통해서 공급구조를 개선하고 제조 과정에서 불필요한 포장과 수작업을 축소해 상품을 구매하는 소비자가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가격대에 접근했다.
지난 2013년 이후 불법조업 증가와 바다 환경 변화에 따른 개체수 감소로 매년 13% 이상 상승중인 참굴비의 경우 소비자는 부담되는 가격에 구매를 꺼려하고 생산자는 시세 상승으로 판매가 되지 않아 생산을 줄이는 등 악순환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실제 롯데슈퍼 굴비류 매출은 2015년 이후 지속적으로 판매액이 줄어들어 지난해에는 30% 이상 줄어들었다.
이에 롯데슈퍼는 소비자와 생산자 모두에게 혜택을 제공하고자 '영광참굴비'를 마리당 1000원에 판매하는 행사를 사전 기획했다.
생산자와 1월부터 사전 기획해 포장을 줄이고 보관을 간편하는 등 가공비 및 부자재 비용을 축소했다. 준비된 물량은 약 24만마리다.
또 1인가구의 증가에 따른 소포장 상품 니즈에 맞춰 기존 20마리씩 판매하던 참굴비를 1마리씩 구매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포장을 줄이면서 기존대비 15%의 원가 인하 효과를 얻었다.
'봄맞이 슈퍼세일'도 동시에 진행한다. 달콤한 맛이 일품인 '리얼허니 한판딸기(500g 팩)' 를 4990원, 딸기(1kg)를 7990원에 판매한다.
봄철 입맛 돋우는 '오이소박이' 레시피 제공과 함께 '다다기오이(7입 봉)와 부추(봉)을 각각 3490원, 1990원에 내놓는다.
또 제주돼지 삼겹살(100g)과 목살(100g)을 각각 1790원, 한돈 목심(100g)을 1590원에 판매한다. 해당 행사상품은 오는 16일까지 롯데·국민·신한·농협 4대 카드로 구매 시 최대 20% 추가 할인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