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은 모바일플랫폼 '올원뱅크'의 이용자 동향 분석 결과, 알뜰환전 서비스 이용건수가 지난해보다 10배 가까이 늘었다고 15일 밝혔다.

특히 휴가철과 방학이 있는 달에는 해외여행 수요로 인해 기존보다 사용량이 2배 이상 급증하는 등 모바일을 통한 비대면 환전거래가 선호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지주 계열사 서비스 방문자 비중은 은행을 제외하고는 ▲카드 ▲증권 ▲생명보험 순이다. 올원뱅크만의 이색서비스인 골드바 구매, 큰글송금, 농협몰 등의 서비스 이용자 수도 갈수록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생활밀착형 서비스 중에는 교통카드(46%), 사다리게임(21%), 모바일쿠폰(11%), 지니뮤직(10%) 등이 젊은층을 중심으로 방문자 수가 많았다.

강태영 NH농협은행 올원뱅크사업부장은 "앞으로 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모바일뱅크 사용자 분석으로 고객의 수요를 실시간으로 반영하고, 고객이 선호하는 서비스 중심으로 사용자 환경(UI/UX)를 구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