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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세운상가, 발명특성화고 청소년 '현장학교'로 변신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세운상가가 청소년들의 기술학교로 변신한다.

서울시는 올해 5개 발명특성화고등학교가 참여하는 '청소년 기술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발명특성화고등학교는 ▲서울 미래산업과학고 ▲전남 광양하이텍고 ▲광주 자연과학고 ▲서귀포 산업과학고다.

세운상가 내 기술장인 16명과 스타트업 업체 직원들이 학생들의 교육을 맡아 현장 중심의 교육을 실시한다.

4개 학교 학생들은 오는 28일부터 3박 4일간 진행되는 '발명고등학교 연합캠프'에 참여한다. 캠프는 학교별로 10명씩 총 40명의 학생이 참가한다.

캠프에는 세운상가 투어 및 기술장인 특강, 서울대 지능형 항공기 연구실 견학, 특허출원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세운상가에서는 기술장인들에게 기술을 전수받아 진공관 블루투스 스피커를 직접 제작하는 워크숍도 진행된다.

시는 기술교육이 취업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세운상가 내 스타트업 기업과 협력하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진희선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은 "청소년들에게 세운상가의 물적·인적자원을 활용한 현장중심의 실질적인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세운상가가 서울을 넘어 전국적 기술학교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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