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금융>은행

ISS, 이번에도 KB금융 노조의 사외이사 선임안에 '반대'



세계 최대 의결권자문사인 ISS(Institutional Shareholder Services)가 오는 23일 KB금융지주의 주주총회 안건 중 노조가 제안한 사외이사 선임 안건에 또 다시 반대입장을 나타냈다.

ISS는 전 세계 주요 기업들의 주총 안건을 분석해 의견을 내놓으며, 해외 기관투자자들은 이를 참고해 의사결정을 한다. KB금융의 외국인 지분율이 70%에 달하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에도 노조 추천 사외이사가 선임될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보인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ISS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오는 23일 KB금융 주총 안건을 분석해 의견을 내놨다.

KB노조가 주주 제안한 권순원 숙명여대 교수의 사외이사 선임과 낙하산 인사 방지를 위한 이사선임 자격 제한 관련 정관변경안에 반대를 권고했다.

ISS는 "권 교수가 금융사를 포함한 상장 회사 이사회 활동 경험이 없어 이사로서의 성과를 평가할 수 없다"며 "KB금융 전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어떤 계획을 하고 있는지가 분명히 제시되지 않았다"고 반대 이유를 설명했다.

또 낙하산 인사 방지를 위한 정관변경안에 대해서는 "정당 선택의 자유를 침해할 가능성이 있고 이사의 다양성을 저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사추위)를 사외이사만으로 구성토록 한 정관변경안에 대해서는 찬성을 표했다.

ISS는 "사추위의 독립성을 제고하는 방향으로 가는 것은 기업지배구조 개선에 중요한 요소"라며 "이사회도 이를 내부 규정에 반영한 것이 정관 개정을 통한 지배구조 개선 방향성에 동의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