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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살래요' 특집으로 꾸며진 '해피투게더3'이 목요일 심야 시간대 시청률 1위를 지켰다.
16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5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3'는 1부 5.1%, 2부 4.6%의 전국 기준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의 기록 5.5%, 4.9%보다 소폭 하락한 수치이지만 동시간대 1위는 유지했다.
이날 '해피투게더3'에서는 KBS 2TV 새 주말드라마 '같이 살래요' 출연진 한지혜, 이상우, 박선영, 여회현, 금새록이 드라마를 소개하는가 하면, 숨겨진 예능감을 드러냈다.
특히 배우 이상우가 아내 김소연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MC 유재석은 이상우에게 "김소연 씨와 어떻게 결혼까지 하게 됐냐"고 질문을 던졌고, 이상우는 "김소연 씨와는 기회가 많았다. 드라마 파트너였으니까"라고 말문을 열었다.
'처음부터 호감이 있었냐'는 질문에는 "호감도 있었고, 드라마 직전에 의류 광고 모델을 했다. 드라마를 고민하고 있었는데 화보 촬영에서 좋은 모습을 보고 결정하게 됐다"며 "보통 남자들이 먼저 옷을 갈아입고 나오는데 항상 먼저 나와 있더라. 그래서 일부러 빨리 갈아입고 나왔는데도 먼저 나와 있더라. 그렇게 배려하는 모습에 반했다. 나중에 보니까 빨리 갈아입으려고 손등에 상처가 있더라"고 김소연에게 반한 계기를 밝혀 이목을 자아냈다.
또 비밀 연애 당시 겪었던 남다른 고충에 대해서도 밝혔는데, 그는 "김소연과 비밀연애 당시 남들이 알아볼까 봐 고개를 숙이고 구부정하게 걸어 다녔다"며 "송창의 결혼식에서는 시간 간격을 두고 나왔는데 그때 주변에서 눈치를 챘다"고 말했다. '시간 간격을 얼마나 두고 나왔냐'는 유재석을 물음에 이상우는 "2~3분이었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는 1부 4.7%, 2부 4.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