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9월 기준, 100대 대기업 직원현황 /잡코리아
100대 대기업의 지난해 직원 1인 평균 급여는 5400만원으로 집계됐다. SK이노베이션이 평균 9300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고, 근속년수가 가장 긴 대기업은 기아차로 평균 20.3년 근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잡코리아가 시가총액 순위 상위 100대 대기업 중 최근 분기보고서(2017년 9월 기준)를 공개한 81개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직원 1인 평균 급여는 5400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직원 1인 평균 급여액이 가장 많은 기업은 SK이노베이션으로 직원 평균 급여액이 9300만원에 달했다. 이어 메리츠종금증권(9261만원), S오일(9031만원), SK텔레콤(8400만원), NH투자증권(8100만원), 네이버(7760만원), 미래에셋대우(7400만원), 삼성증권(7289만원), 한화케미칼(7007만원), 우리은행(7000만원)이 상위 10위에 들었다.
성별로 남성 직원의 1인평균 급여가 가장 높은 대기업은 메리츠종금증권(1억854만원)이었고, 이어 SK이노베이션(1억200만원), NH투자증권(9500만원), S-OIL 순으로 높았다. 여직원 급여가 가장 높은 기업은 네이버(6758만원)였고, 이어 SK이노베이션(6500만원), SK텔레콤(6300만원) 순으로 높았다.
직원 평균 근속년수가 가장 긴 기업은 기아차로 20.3년이었다. 이어 KT(20.2년) 포스코(19.7년) 현대자동차(18.9년) 순으로 근속년수가 길었다. 특히 남직원 근속년수가 긴 기업은 KT(20.6년), 기아차(20.4년), 포스코(20.2년) 순이었고, 여직원 근속년수가 긴 기업은 KT&G(19.3년) 한화생명(18.1년), KT(17.8년) 순으로 조사됐다.
남성 직원 비율이 높은 대기업으로는 현대제철(남직원 비율 97.3%), 기아차(97.1%), 한온시스템(97.0%), 대우조선해양(96.6%), 고려아연(96.4%) 순이었고, 반대로 여성 직원 비율이 높은 기업은 롯데쇼핑(여직원 비율 68.7%), 아모레퍼시픽(68.6%), 신세계(67.8%), 코웨이(65.5%), 이마트(65.1%) 순으로 집계됐다.
전체 직원 수는 삼성전자가 9만9836명으로 압도적으로 많은 가운데 현대자동차(6만8194명), LG전자(3만7700명), 기아차(3만4752명), LG디스플레이(3만3242명), 이마트(2만7582명), 롯데쇼핑(2만6014명), KT(2만3632명), SK하이닉스(2만3278명), 한국전력(2만1392명)이 상위 10개사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