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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

탈락 부르는 입사서류 치명적 실수… '자격조건 미확인'

서류 실수에 인사담당자들 66.2% '감점', 19.6% '무조건 탈락'

기업 인사담당자들이 생각하는 구직자 서류전형 실수 /사람인



삼성, LG, SK 등 주요 대기업 상반기 공채가 시작됐고, 공채의 첫 관문인 서류전형이 진행되고 있다. 서류전형에서 구직자들이 저지르는 가장 치명적인 실수는 무엇일까.

19일 사람인(www.saramin.co.kr)이 기업 674개사를 대상으로 '서류전형에서 가장 치명적인 실수'는 무엇인지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자격조건 미달'이 31.9%로 가장 많았다. 기업들이 채용 공고에서 제시한 전공이나 자격증 등 세부 자격조건을 확인하지 않고 지원하는 구직자들이 많다는 걸 보여준다.

이어 구직자들의 서류 실수는 '기업명 및 회사 관련 내용 잘못 기재'(27.4%), '지원분야 잘못 기재'(11.6%),'마감기한 지나고 제출'(6.1%), '사진 미제출'(5.5%), '제출서류 미첨부'(4.3%), '이력서 중 일부 항목 누락'(4.3%), '지정된 제출양식 위반'(4.2%) 등이 있었다.

이 같은 지원자들의 서류전형 실수에 대해 어떻게 평가할까. 응답기업의 85.8%는 '부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답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감점'이 66.2%, '무조건 탈락'이라는 의견도 19.6%였다. '평가에 반영하지 않는다'는 기업은 14.2%에 불과했다.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이유는 '기본 자세가 안 되어 있어서'(54.3%,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계속해서 '묻지마 지원인 것 같아서'(44.6%), '입사 의지가 부족해 보여서'(32.5%), '꼼꼼하지 못한 성격인 것 같아서'(24.7%) 등을 들었다.

서류 제출 후 실수를 발견할 경우, 다시 제출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는 기업은 과반 이상인 76.1%로 나타났다.

인사담당자들이 서류전형에서 가장 부정적으로 보는 유형으로는 '지원 직무와 무관한 내용이 담긴 유형'(21.5%)이 1위를 차지했다. 뒤이어 '베끼거나 짜깁기한 유형'(19.3%), '핵심이 없고 산만한 유형'(14.8%), '거창하게 꾸며낸 유형'(13.4%), '추상적, 감상적인 내용만 늘어놓은 유형'(12.2%), '열정 및 비전이 느껴지지 않는 유형'(11.3%) 등이 있었다.

사람인 임민욱 팀장은 "기업들이 면접대상자를 가릴 때 뛰어난 역량 보유자를 선택하기도 하지만, 부적합자를 떨어뜨리는 방식을 사용하기도 한다"며 "사소한 실수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평가자 입장에서 하나의 평가 기준이 될 수 있는 만큼 꼼꼼히 확인하고 제출하는 습관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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