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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재테크

이자 많이 주는 적금상품, 어디 없나요?

-무작정 최고 우대 금리 상품 선택하기보단, 생활패턴 고려한 저축은행 적금상품이 이자율 높아…

자료/금융감독원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



시중금리가 상승하면서 각 은행이 최고 연 3~4%대의 이자를 주는 적금을 출시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시중금리 상승분이 적금에도 적용되고 있는 셈이다.

19일 금융감독원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금융상품 한눈에)에 따르면 시중은행과 저축은행의 최고 우대금리는 각각 4.70%, 4.60%대로 지난해 기준금리가 오르기 전(2017년 11월 30일 인상)보다 1~2%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최고 우대금리는 말 그대로 최고 우대조건을 충족했을 때 주는 금리다. 우대조건 충족이 되지 않는다면 '빛 좋은 개살구'일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가입 전 우대금리 조건을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예컨대 최고 우대금리(연 4.70%)를 제공하는 우리은행(우리웰리치100여행적금)의 경우 첫 거래 또는 급여·연금·공과금 이체를 신청해야 한다. 또 우리카드 자동이체 실적이 충족되고 신규고객으로서 350만원 이상 사용해야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최고금리 연 4.60%를 제공하는 OK저축은행 'OK VIP 적금상품'의 경우 방카슈랑스에 가입하고, 월 납입액이 49만원 이상일 경우 적금을 개설할 수 있다. 조건에 충족되지 않을 경우 이자율은 우리웰리치100여행적금 연 1.80%, OK VIP 적금상품 연 2.20%로 다른 적금보다 낮은 이자를 받을 수 있다.

따라서 우대조건을 충족시키기 어렵다면 본인의 생활패턴에 맞는 적립방법을 선택해 이자율을 높이는 방안을 고려할 만 하다.

적금은 정액적립식과 자유적립식으로 적립방식이 분리돼 있다. 정액적립식은 매월 일정 금액을 저축하는 방식으로 급여생활자(salaried man)에게 좋은 반면, 자유적립식은 적립액을 지정하지 않고 자유롭게 적립할 수 있는 방식으로 급여액이 일정치 않거나, 보너스나 목돈이 생기는 경우가 많은 프리랜서에게 적합하다.

은행보다 이자율이 높은 저축은행의 적금상품을 고려해보는 것도 방법이다. 우대금리를 제외하고 적금상품을 비교한 결과 은행은 세전 연 2.20%(우리은행 우리스마트폰적금), 저축은행은 연 3.10%(조흥저축은행 정기적금)이었다. 2금융권으로 불리는 저축은행의 이자율이 0.90%포인트 더 높은 셈이다. 1금융권에 비해 안전성이 떨어진다는 것을 감수할 수 있다면 저축은행 적금상품을 선택하는 것도 방법이다.

지난 2011~2012년 대형 저축은행들의 줄도산으로 예금자들이 돈을 찾지 못해 손해를 본 경우가 있다. 이자율이 높은 저축은행 적금 가입을 꺼리는 이유다. 그러나 국가로부터 라이선스를 부여받은 금융기관(은행·인터넷 전문은행·저축은행)의 경우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각 원금과 이자를 합쳐 최대 5000만원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 따라서 각 금융사별로 5000만원 단위로 분산해서 넣어두는 방법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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