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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소니 세계 사진 대회, '대한민국 내셔널 어워드' 최종 우승자 발표

금상을 수상한 송철의 작가의 'Gas Station'. /소니코리아



소니코리아는 소니가 후원하고 세계사진협회(WPO)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사진 대회 '2018 소니 월드 포토그래피 어워드'의 '대한민국 내셔널 어워드' 최종 우승자가 발표됐다고 20일 밝혔다.

올해로 11주년을 맞이한 소니 월드 포토그래피 어워드는 세계 최대 규모의 권위 있는 사진 대회다. 올해는 200여 개 국가에서 32만 장 이상의 사진이 출품돼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하며 작년 대비 40% 상승한 수치를 기록했다.

이번 대한민국 내셔널 어워드 금상(1명) 수상의 영예는 'Gas Station'의 송철의 작가에게 돌아갔다. 현재 제주에서 사운드로잉 갤러리를 운영하고 있는 송철의 작가는 "제가 지금 걷고 있는 길에 대한 확신이 필요했는데 이번 상을 계기로 큰 용기를 얻는 계기가 된 것 같아 무척 기쁘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대한민국 내셔널 어워드의 금상 수상자에게는 런던에서 개최되는 소니 월드 포토그래피 어워드의 갈라 세레모니 참석 기회가 제공되며, 부상으로 4240만 화소의 해상도와 10fps의 빠른 연속 촬영 속도를 실현하는 35㎜ 풀프레임 카메라 a7R III가 주어진다.

또한 4월 20일부터 5월 6일까지 런던 서머셋 하우스에서 열리는 소니 월드 포토그래피 어워드 2018 전시에서 수상작이 전시되며, 수상작품들을 모아 발행하는 소니 월드 포토그래피 어워드 북에도 수록된다.

은상(1명)은 'Wish'라는 작품의 이정혜 작가, 동상(1명)은 'To Pylon'라는 작품의 윤정빈 작가에게 수여됐다. 은상 수상자에게는 풀프레임 카메라 a7 II, 동상 수상자에게는 플래그십 APS-C 타입 미러리스 카메라 a6500가 부상으로 주어진다.

이번 대한민국 내셔널 어워드 심사를 맡은 현대사진연구소 소장 진동선 사진평론가는 "1위를 수상한 송철의 작가의 'Gas Station'은 뛰어난 수작으로, 주유소라는 문명적 소재 앞에서 참으로 냉정하고 엄정한 시선의 고고함을 보여준다"며 "담백하고 간결한 구성, 이상적 빛과 어둠의 병치, 은은한 도시적 색감까지 탄탄한 주제 의식과 표현 의지가 좋다"고 평했다.

소니 월드 포토그래피 어워드의 전체 수상작은 4월 19일에 발표될 예정이며, 이번 대한민국 내셔널 어워드의 수상작들을 비롯한 2018 소니 월드 포토그래피 어워드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소니 월드 포토그래피 어워드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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