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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건/사고

부산 강풍, '정전·물탱크 도로 출몰' 등 사고 이어져

사진/부산소방안전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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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강풍으로 인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20일 부산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부산지역에서 최대 초속 19m의 강한 바람이 불면서 오전부터 동래구 한 도로에 전봇대가 쓰러지고, 바로 옆 3층짜리 상가 건물의 유리창이 깨지는 등 사고가 발생했다.

이와 관련 소방안전본부 한 관계자는 "건물 외장재가 떨어지면서 전선에 걸렸고, 강한 바람이 불자 결국 전봇대까지 넘어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인근 음식점이 정전 피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오전 10시 16분쯤엔 기장군 기장읍에서 물탱크가 도로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부산은 어제 오후 1시부터 강풍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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