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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만리동광장에 손기정 선수 기념 바닥 동판 설치

만리동광장에 설치된 '손기정 참나무' 바닥동판./ 서울시



서울시는 용산구 서계동에 위치한 만리동광장에 국내 최초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손기정 선수의 바닥동판을 설치했다고 20일 밝혔다.

만리동광장에는 손기정 선수가 베를린 올림픽 때 받은 월계관 묘목인 대왕참나무 160여 그루가 심어져 있다.

'손기정 참나무' 바닥동판은 0.5㎡ 크기로, 가운데에 손 선수의 발이 새겨져 있다. 동판에는 베를린 올림픽 당시 시상대에 올라 나무 화분으로 가슴에 있는 일장기를 가리는 이야기도 담겨 있다.

아울러 시는 손기정 체육공원으로 가는 진입로에 손 선수의 등번호 '382'를 도색으로 새겨 놓았다.

시는 오는 21일 오전 11시 만리동 광장에서 '손기정 기념 바닥동판 제막식'을 개최한다. 이날은 손기정 선수가 일본 도쿄순회 마라톤코스 개설 기념대회에서 세계 신기록을 세운 날(1935년 3월 21일)이다.

시는 '손기정 공원 재생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해 상반기 설계공모를 통해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내년까지 사업을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진희선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은 "'손기정 참나무' 바닥동판은 마라톤 영웅 손기정을 통해 우리의 자존감과 지역의 장소적 가치를 높일 수 있는 귀중한 자산"이라며 "'손기정 공원 재생사업'을 통해 지역의 활력을 높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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