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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은행

KB금융 주총, 노조 제안 사외이사·낙하산 방지 정관 부결

-윤종규 회장 "채용비리 논란은 송구스럽다"

KB금융지주 정기 주주총회



KB금융지주의 주주총회에서 노조가 제안한 사외이사 선임과 이사선임 자격을 제한하는 일명 '낙하산 방지 정관'이 부결됐다.

KB금융은 23일 오전 서울 국민은행 여의도본점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권순원 사외이사의 선임을 건을 부결시켰다.

이날 주총에는 의결권 있는 주식수의 80.23%가 출석했다. 이 중 90% 이상이 사전에 의결권을 행사했다.

권 사외이사 후보에 대해서는 사전 찬성률이 4.23%에 불과해 현장 표결없이 안건이 부결됐다.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사외이사로만 구성해야 한다는 정관 변경의 건에 대해서는 사전 찬성률이 31.11%에 달했다. 그러나 정관 변경은 출석한 주주 의결권의 3분의 2 이상, 발행주식 총수의 3분의 1 이상 찬성을 받아야 하는 특별결의 요건에는 미달했다.

낙하산 방지 정관에 대해서는 찬성률이 4.29%에 그쳐 별도의 표결이 이뤄지지 않았다. 이 정관은 이사선임 자격 제한과 관련해 최근 5년 이내에 공직 또는 정당 활동을 한 기간이 합산해 2년 이상인 경우, 퇴직 후 3년 동안 이사로 선임할 수 없도록 했다.

이 외에 KB금융 이사회가 상정한 선우석호 서울대 객원교수, 최명희 내부통제평가원 부원장, 정구환 변호사 등 신규 사외이사 선임과 정관 변경 안건은 원안대로 통과됐다.

한편 윤종규 회장은 최근 논란이 된 채용비리와 관련해 "나름대로 인사의 공정성과 투명성 위해 많은 노력했지만 논란에 휩싸인데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다만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고, 이에 대해 성실하게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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