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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태양광 보급 사업에 297억원 투입

성동구 빌라에 설치된 태양광 미니발전소./ 서울시



서울시가 올해 '태양광 미니발전소' 보급 사업에 297억을 지원해 6만6000 가구에 29.3MW의 태양광을 보급하겠다고 25일 발표했다.

시는 지난 2011년 주택형·건물형 태양광 보급을 시작했다. 이어 2014년에는 전국 최초로 베란다 크기에 맞는 태양광을 도입했다. 2017년 말까지 총 4만여 가구에서 37.4MW 규모의 태양광 미니 발전소가 가동 중이다.

올해 태양광 미니발전소 설치비 지원 예산은 지난해(91억원)의 3배다. 시는 베란다형(50W~1kW 미만)에 217억원, 주택형(1~3kW)에 14억원, 건물형(3kW 초과)에 66억원을 지원한다.

아파트에는 베란다형을 단독주택 등에는 주택형을 설치한다. 올해 베란다형 설치 보조금은 36만4000원으로 지난해보다 12% 줄었다. 이는 태양광 미니 발전소의 원가 하락을 반영한 것으로 시민들의 부담금은 늘어나지 않을 전망이다. 주택형·건물형 보조금은 kW당 60만원 내외다.

서울시의 가구당 월평균 전기사용량(304kWh)을 기준으로 태양광 미니 발전소 설치 시 연간 6만4000원가량을 절약할 수 있다. 자부담금 회수 기간은 약 2.6년이다.

태양광으로 생산된 전기는 실시간으로 사용된다. 집이 비어있는 경우에는 전기가 냉장고나 대기전력에 우선적으로 소모돼 전기 요금을 절약할 수 있다.

태양광 미니발전소 설치와 애프터서비스 접수는 '태양광콜센터'로 문의하거나 다음 달부터 운영되는 '태양광 온라인 플랫폼'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신동호 서울시 녹색에너지과장은 "태양의 도시 서울 추진 첫해를 맞아 태양광 미니발전소 확산의 기틀을 마련하는 데 집중하겠다"며 "깨끗한 에너지인 태양광 보급 확대를 위해 에너지공사 내 지원센터를 중심으로 태양광 설치를 원하는 시민들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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