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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정책

미중 무역전쟁에…국제 유가 급등세

최근 미중 무역전쟁, 미국 금리인상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25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 따르면 지난 23일(현지시간)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 대비 배럴당 2.5%(1.58 달러) 오른 65.88 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경우 5월물 브렌트유는 배럴당 2.19%(1.51 달러) 상승한 70.42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22일(현지시간) 중국의 경제침략을 표적으로 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중국산 수입품에 500억 달러, 우리돈 약 54조원에 달하는 천문학적 관세를 부과하는 내용이 담겼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서명식에서 "우리는 지금 연간 총무역적자의 절반이 넘는 5040억 달러의 대중 무역적자를 보고 있다"며 "이번 조치를 통해 대중 무역적자를 지금의 4분의 1 수준으로 줄이겠다"고 말했다.

이처럼 미국의 중국에 대한 압박이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국제교역 감소 등 시장의 우려가 나온다. 주요국 간 관세부과 및 보복조치가 진행될 경우 활발한 교역을 기대하기 어려운 만큼 수출 중심의 한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 실제 수출입 과정에서 물류에 필요한 원유수요 감소 및 글로벌 경제성장 둔화 등이 나타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편 미국이 연내 세 차례 이상 금리 인상을 예고하면서 원자재 가격 전반에 미치는 영향도 주목된다. 통상 국제 유가는 다른 조건이 일정할 경우 달러 가치와 반대로 움직인다. 원유 거래 시 달러를 활용하는 환경에서 달러 가치가 상승하면 교환되는 원유는 감소한다.

시장 관계자는 "이번 금리인상을 전후하여 달러 가치가 유일한 변수가 아니라는 점에서 유가가 일시적으로 상승하기도 했다"며 "국제유가를 예측하기 어려운 환경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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