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수도 베이징에 대기오염 최고등급적색 경보 아래인 오랜지색 경보를 발령했다.

25일 중국천기망에 따르면 중국 수도 베이징은 24일 오후부터 대기오염도가 나빠져 28일까지 오랜지 경보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 봤다.

중국의 스모그 경보는 총 4단계로 발령되는데 최고 등급인 적색 경보와 오렌지색·황색·청색 경보가 있다.

25일 오전 11시(현지시간)기준으로 장쑤(江蘇)성 취저우(徐州)의 공기질량지수(AQI)가 303을 기록해 전국 최악의 수준을 나타냈다.

한반도와 가까운 동북3성의 경우 전날 랴오닝성 성도인 선양(瀋陽)의 AQI가 종일 200 이상으로 심각한 오염을 기록한데 이어 25일 160을 기록했다. 조선족 집거지인 지린(吉林)성 연변자치주는 177, 헤이룽장(黑龍江)성 다칭(大慶)이 164 등 중간 수준의 오염도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