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태국 파타야에서 진행된 애드페스트 2018에서 '스톱 다운로드킬' 캠페인으로 이펙티브상을 수상한 제일기획 직원들이 데리 심슨 심사위원장(왼쪽 세번째)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제일기획
제일기획, 애드페스트 금·은·동 등 본상 14개 수상
제일기획이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태국 파타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양대 광고제 ' 애드페스트(ADFEST) 2018'에서 14개 본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애드페스트 광고제는 1998년에 시작된 아시아·태평양 지역 양대 광고제다. 올해는 28개국에서 2800여개의 광고 캠페인이 출품됐다. 제일기획은 이번 광고제에서 금상 1개, 브랜디드 콘텐트상(금상급) 1개, 이펙티브상(금상급) 1개, 은상 5개, 동상 6개 등을 받았다.
본사 뿐 아니라 홍콩 법인, 중국 법인, 태국 법인 등 해외 네트워크들이 골고루 상을 받으며 지난해 제일기획이 세운 국내 광고회사 최다 수상 기록과 동률을 이뤘다.
홍콩에서 제작한 JBL 헤드폰'블록 아웃 더 카오스(Block Out the Chaos)'광고는 은상 3개 등 4개 상을 받았다. 총 3편으로 제작되어 지면과 옥외광고판에 집행된 이 광고는 아기 울음·말다툼 등 시끄러운 상황 속 평온한 표정의 사람과 헤드폰 모양의 여백을 통해 제품의 소음제거 기능을 직관적으로 전달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동의어들을 알려주는 모바일 키보드 앱을 배포해 보드게임 '스크래블'을 알린 홍콩법인의'스크래블 키보드(Scrabble Keyboard)'가 금상을 수상했으며, 도로와 공사장 한가운데 위치한 '알박기' 주택까지 찾아오는 배달 서비스를 재치있게 표현한 중국 인쇄광고 우버이츠(Ubereats)'네일하우스(Nail House)'가 은상을 받았다.
본사에서 제작한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8 '3D 언팩(3Dimensional Unpacked)', 홍콩 법인의 3M 옥외 광고 '이어웜 빌보드(Earworm Billboards)', 중국 법인의 구순구개열 수술 지원 캠페인 '걸 인 더 마스크(Girl in the mask)', 태국 법인의 유기견 보호 캠페인 '와치도그(Watchdogs)'등이 수상에 성공했다.
한편 제일기획은 11년 연속 애드페스트 심사위원을 배출하고,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메인 세미나를 주최하는 등 국제 무대에서의 리더십을 입증했다. 장재혁CD가 다이렉트 및 프로모 부문의 심사를 맡았으며, 재클린정 프로가 '기술, 당신의 새로운 절친(TECH, YOUR NEW BFF)'을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