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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IT/인터넷

美 FTC "페이스북 개인정보 유출 파문 조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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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가 페이스북 개인정보 유출과 관련해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26일(현지사간)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는 성명을 통해 "FTC 법을 위반해 소비자에게 피해를 주는 행위에 페이스북이 얼마나 연루됐는지 확인할 방침"이라고 발표했다.

앞서 페이스북은 지난 2011년 고객 개인정보 보호와 관련된 정책을 바꿀 때는 이용자의 동의를 받도록 FTC와 합의한 바 있다.

이에 따라 FTC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페이스북이 개인정보 약속을 위반하지 않았는지, 미국과 유럽연합(EU)간의 개인정보 보호 방안인 프라이버시 실드(Privacy Shield)에 부합했는지 살펴볼 계획이다.

만약 조사를 통해 FTC와 합의를 위반한 것으로 드러나면, 과징금 부과 등 새로운 문제에 직면할 수도 있다.

이와 별도로 페이스북은 주 검찰, 의회로부터의 압박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37개 주 검사들은 페이스북에 서한을 보내 CA의 개인정보 조작 사건에서 페이스북의 역할에 대한 설명을 요구했다.

이들은 "이번 사건은 페이스북의 정책과 관행, 처리 과정에 여러 심각한 의문을 제기한다. 이용자들이 페이스북을 신뢰할 수 있는지 알고 싶다"고 전했다.

미 상원 법사위원회를 이끄는 척 그래슬리 위원장(공화·아이오와)도 이날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에게 4월10일 청문회 출석을 요구했다. 법사위는 페이스북과 같은 소셜미디어의 이용자 정보 보호 및 감시와 관련한 정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페이스북 사태는 지난 17일 2016년 미 대선 당시 5000만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돼 트럼프 측 선거 운동에 활용됐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시작됐다. 도널드 트럼프 당시 공화당 후보가 고용한 데이터 분석 업체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가 이 개인정보를 선거 공작에 이용한 것으로 의심되는 등 여러 의혹이 제기됐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