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지효가 '미투' 운동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28일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바람 바람 바람' 개봉을 앞둔 배우 송지효를 만났다.

이날 송지효는 '미투(Me too)' 운동에 대해 "미투 운동이 일어날 수 밖에 없었던 상황이 안타깝고, 미투 운동이 일어날 수 있게 용기를 낸 분들이 멋지다고 생각한다"며 "왜 항상 범죄의 대상이 약자(여자, 어린 아이, 노인, 동물)인 건지 속상하다. 미투 운동을 계기로 사회의 약자들이 더이상 피해입지 않았으면 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한편 영화 '바람 바람 바람'은 20년 경력을 자랑하는 바람의 전설 석근(이성민)과 뒤늦게 바람의 세계에 입문하게 된 매제 봉수(신하균) 그리고 SNS와 사랑에 빠진 아내 미영(송지효) 앞에 치명적인 매력을 가진 제니(이엘)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상황들을 그린 코미디다.

송지효는 이번 작품에서 이성민과는 현실남매, 신하균과는 현실부부 케미를 보여준다. 4월 5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