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가 세계 최초로 트리플 카메라를 장착한 새 스마트폰을 선보였다.
화웨이는 27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 팔레에서 언팩 행사를 열고 플래그십 스마트폰 화웨이 P20과 P20 프로를 공개했다.
화웨이 P20과 화웨이 P20 프로에는 모두 인공지능(AI) 기술이 적용됐으며 P20 프로에는 세계 최초로 라이카 트리플 카메라가 장착됐다.
화웨이는 이번 P20 시리즈를 통해서 누구나 스마트폰으로도 손쉽게 전문가가 촬영한 듯 고품질 스마트폰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화웨이 P20은 기존 스마트폰에 적용된 라이카 듀얼 카메라를 기반으로 1200만 화소, 2000만화소의 흑백 렌즈를 적용해 저조도 환경에서의 사진 포착 기능을 향상시켰다.
화웨이 P20프로는 현재까지 출시된 스마트폰 중 총 픽셀 수가 가장 많으며 트리플 카메라는 4000만 화소 RGB 센서, 2000만 화소 흑백 센서 및 800만 화소 망원 센서로 구성됐다.
또 더욱 선명한 색상 묘사를 위해 F/1.8, F/1.6, F/2.4 와이드 조리개가 탑재됐고 새로운 라이카 망원사진 렌즈를 통해 최대 5배의 하이브리드 줌 장거리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더 나은 색상 재현을 위한 색 온도 센서도 장착됐다.
이날 리처드 위 화웨이 컨슈머 비즈니스그룹 CEO는 "화웨이는 디자인과 혁신에 대한 접근 방식을 끊임없이 발전시키기 위해 예술가들로부터 영감을 얻는다"며 "화웨이 P20 시리즈는 라이카와의 협력을 토대로 개발됐다"고 말했다. 이어 "두 스마트폰에 적용된 강력한 인공지능 기술로 사용자들은 보다 선명하고 현실감 있는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화웨이 P20 시리즈는 카메라 화질 평가 사이트 디엑스오마크에서 모바일 카메라 부문 역대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화웨이 P20 프로:109점, 화웨이 P20:102점)하기도 했다.
인공지능 기반의 전문 촬영 기술인 마스터 인공지능(AI), 인공지능 안정화 기술인 화웨이 AIS를 통해 혁신적인 사진 촬영 기능도 선보인다.
화웨이 P20와 화웨이 P20 프로는 블랙과 미드나잇 블루를 포함해 새로운 컬러인 트와일라잇과 핑크골드 색상으로도 출시된다.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