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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정책

홈앤쇼핑 사장 공모 30일 예정…정치권에선 벌써부터 '군침'

이사추천위, 공모절차 일사천리로 진행 '외압 차단'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 2년 가까운 임기를 남겨놓고 물러나 대표이사가 공석인 홈앤쇼핑이 30일 사장 모집공고를 내고 새 선장 물색작업에 본격 나선다.

이런 가운데 연봉이 7억원 가량인 홈앤쇼핑 사장 자리를 놓고 공모전부터 정치권에서 군침을 흘리고 있다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

겉으론 채용비리가 이유였지만 실상은 여권이 외압을 행사해 사기업의 대표를 쫓아내고 그 자리에 자기편 사람을 앉힐 경우 도덕적 비난이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29일 중소기업계에 따르면 홈앤쇼핑은 대주주인 중소기업중앙회를 중심으로 대표이사추천위원회(이사추천위)를 꾸리고 대표이사 공모 작업에 착수했다. 인추위는 전날 1차 회의도 열었다.

중기중앙회는 홈앤쇼핑 지분 32.93%를 갖고 있는 1대주주다. 중기중앙회 외에는 농협경제지주, IBK기업은행, 중소기업유통센터가 각각 15%씩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일반 소액주주 지분은 22.07%다.

7명의 이사추천위에는 중기중앙회 이흥우 부회장과 소한섭 경영지원본부장, 홈앤쇼핑 노조대표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사추천위는 가장 중요한 대표이사 자격 기준을 홈쇼핑에 대한 전문적 식견을 갖고 있는 인물에 중점을 둘 것으로 전해졌다. 홈쇼핑 업계에서 사장 후보를 찾겠다는 것이다. 중소기업 제품을 주로 판매하는 홈앤쇼핑 특성상 관련 취지나 중소기업에 대한 이해도가 넓어야 함은 물론이다.

특히 이사추천위는 모집공모부터 후보자 접수, 서류심사, 면접, 최종 선정까지를 가능하면 빠르게 처리한다는 방침도 세웠다. 일정을 일사천리로 진행해 대표이사 선정에 외부의 입김을 막겠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이렇게되면 30일 공모 후 내달 중순께 후보자들로부터 접수받고 나머지 절차를 진행할 경우 4월말 또는 5월초면 새 사장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이런가운데 홈앤쇼핑 사장에 여당측 정치권 인사인 50년생 신모씨의 이름이 업계 내에서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다. 신씨는 일부 언론과의 통화에서 홈앤쇼핑 사장에 지원할 의향이 있음을 내비치기도 했다.

중소기업계 관계자는 "연봉이 7~8억원하는 홈앤쇼핑 사장 자리를 마다할 사람이 누가 있겠느냐"면서 "사기업이라고는 하지만 관련 분야 경력도 없는 사람들이 정치권 줄을 이용해 자리를 노릴 것이라는 이야기는 전 사장을 몰아낼때부터 누구나 예상했던 일 아니냐. 문제는 예상이 그대로 적중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대주주인 중기중앙회를 중심으로 주주총회에서 이참에 홈앤쇼핑 사장에 대한 연봉 삭감, 대표이사 일부 권한 제한 등의 내용을 논의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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