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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

직장인 39.3% "AI시대 고용 위기감"… 은행·금융업계 종사자 '긴장'

직장인 39.3% "AI시대 고용 위기감"… 은행·금융업계 종사자 '긴장'

AI시대, 업종별·개인별 경쟁력을 물은 결과 의료·제약 분야는 높은 반면, 은행·금융업 분야는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크루트



"AI(인공지능)가 내 자리를 넘볼까?" 4차 산업혁명에 따라 AI가 일자리를 얼만큼 잠식할지 관심이 큰 가운데, 직장인 10명 중 4명은 AI가 자신의 일자리를 위협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인크루트(www.incruit.com)가 직장인 1943명을 대상으로 'AI시대에 살아 남을 수 있겠습니까'라는 물음을 던진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60.7%는 '그렇다'는 희망적인 전망을 내놨으나, 39.3%는 '그렇지 않다'라고 답해 AI로 인한 일자리 위기감을 드러냈다.

응답자들의 종사 업종별 교차 분석한 결과, 'AI시대에도 내 자리는 살아남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직장인은 'IT/웹/통신'업종 종사자들(68.3%)이 가장 많았다. 전체 응답 평균은 60.7%로 평균보다 7.6%p 높았다. 이어 '교육업'(67.1%), '의료/제약업'(65.3%) 순으로 높았다.

반면, '은행/금융업'(40.4%) 종사자들은 가장 비관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살아남지 못할 것'이라는 응답률도 59.6%로 전체 업종 평균(39.3%)보다 무려 20.3%p나 높았다. AI와의 경쟁에서 생존여부를 가장 보수적 또는 비관적으로 내다보는 것으로 풀이된다.

업종별 분석 결과, 'AI보다 월등하거나 유사한 수준이 될 것'이라고 가장 자신한 분야로는 '의료/제약'(62.2%)으로 나타났고, 'AI보다 약간 또는 아주 못 미칠 것'이라고 내다본 이들은 '은행/금융업'(47.9%) 재직자에서 가장 많았다. 의료/제약업계는 의학기술 발전으로 기대수명이 늘고 이에 따른 수요 증가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되는 반면, 금리인상과 비대면 거래 대중화 등으로 위축될 것으로 보이는 은행/금융업의 현 주소가 직장인들의 위기감을 키운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조사를 진행한 인크루트 서미영 대표는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직장인들의 경쟁자는 더 이상 옆자리 동료가 아닌 로봇과 AI기술이 되었다"며 "향후 직장인들의 경력 관리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머지않은 미래를 내다보는 예견자적 관리방식'으로 바뀌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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