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호 이화여대 교수, '세라믹 분야 세계학술원' 석학회원 선정
6월 5일 이탈리아 페루자에서 증서 수여식
이화여자대학교 화학·나노과학전공 최진호 초빙석좌교수 /이화여대
이화여자대학교(총장 김혜숙)는 화학·나노과학전공 최진호 초빙석좌교수가 '세라믹 분야 세계학술원(World Academy of Ceramics)'의 2017년 과학 분야 석학회원(Academician)으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최 교수는 오는 6월 5일 이탈리아 페루자에서 열리는 '제14회 CIMTEC 2018 국제세라믹회의'에서 마련되는 석학회원 증서 수여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수여식 후에는 '치료 및 진단을 위한 2차원 세라믹스 나노소재의 최첨단 연구동향(Major Advances in 2D Ceramic Hybrid Materials in Nanomedicine: Challenges and Future Directions)'을 주제로 초청 강연을 한다.
'세라믹 분야 세계학술원'은 2년마다 세라믹스 문화, 과학 및 기술 분야에서 큰 기여를 한 과학자를 석학회원으로 선정하고 있다. 1989년 제1회 선정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전 세계 약 340명이 석학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최 교수는 한국연구재단 지정 선도연구센터의 지원으로 '지능형나노바이오소재연구센터(Science Research Center·SRC)'의 센터장을 역임했으며, 1996년 한국 최초로 나노국제학회를 개최한 이래 세라믹스와 고체화학을 기반으로 하는 나노기술(NT)-바이오기술(BT)-정보기술(IT)-의공학기술(MT) 융합과학기술 분야의 연구를 세계적으로 선도하고 있다.
선도적인 연구를 통해 현재까지 610여 편의 논문을 국내·외 학술지에 발표하였으며, 16건의 저서 및 북 챕터, 국내·외 특허 32건 등록, 국내·외 학술심포지움 발표 1090회(국제학회 초청 강연 189회) 등 괄목할 만한 연구 업적을 내고 있다.
또한 이러한 업적을 인정받아 1997년 대한화학회 학술상, 2000년 대한민국 과학상(화학), 2004년 프랑스정부 아카데미 기사장(공로훈장), 2006년 대한민국 과학기술훈장(1등급 창조장), 2007년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 2007년 닮고 싶고 되고 싶은 과학기술인상, 2010년 서울시 문화상 등을 수상했다. 2008년에는 영국왕립화학회(Royal Society of Chemistry) 펠로우(석학회원)으로 선임된 바 있다.